[지극히 주관적인 리뷰] '위키드:포 굿', 전편과 달라진 포인트

19일 '위키드:포 굿'이 개봉했다. / 유니버설 픽쳐스

지난해 스크린을 황홀경으로 물들였던 뮤지컬 영화 ‘위키드’의 다음 이야기 ‘위키드: 포 굿’(감독 존 추)가 다시 한번 극장가에 마법을 걸 준비를 마쳤다.

더 깊어진 서사로 진한 감흥을 선사한다.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 역시 절정의 호흡을 완성, 관객을 끌어당긴다.

'위키드:포 굿'이 한층 깊어진 서사로 돌아왔다. / 유니버설 픽쳐스

“너로 인해 완전히 달라졌어, 내가.” 전혀 다르지만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

쉬즈에서의 마법같았던 둘의 우정은 오즈의 마법사와 그를 둘러싼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다른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내몰린다.

사람들의 시선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된 사악한 마녀 엘파바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모든 걸 잃을까 두려운 착한 마녀 글린다.

서로 대척점에 서게 된 두 사람은 거대한 여정의 끝에서 운명을 영원히 바꿀 선택을 마주하게 된다.

19일 개봉한 ‘위키드: 포 굿’은 사람들의 시선이 더는 두렵지 않은 사악한 마녀 엘파바와 사람들의 사랑을 잃는 것이 두려운 착한 마녀 글린다가 엇갈린 운명 속에서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판타지다.

지난해 11월 개봉해 “최고의 뮤지컬 영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맘마미아!’(2008)에 이어 브로드웨이 원작 뮤지컬 영화 중 최고 흥행 수익을 세운 ‘위키드’의 파트2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22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사랑을 받았다.

1년 만에 돌아온 ‘위키드: 포 굿’은 한층 깊어진 서사로 진한 울림을 안긴다. 1편이 세계관과 마법의 스펙터클로 관객을 압도했다면, 2편은 두 인물의 관계와 감정적 여정에 더욱 집중한다.

너무도 다르지만 서로를 인정하고 친구가 된 엘파바와 글린다가 진정한 자신을 깨닫고 우정을 통해 성장해 가는 과정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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