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한강변 마지막 개발로 자족도시 실현"

2024. 5. 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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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강변과 맞닿은 토평2지구 공공주택사업과 관련해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을 추성남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질문 1 】 시장님 안녕하세요. 조금 전 리포트에서 들었는데, 한강도시개발사업 하시잖아요. 현재 진행상황이 어떻게 되고 있고, 앞으로 어떤 도시로 꾸며지게 되는 건가요?

【 답변 】 현재는 투기 방지를 위한 점검반을 구성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6년 보상과 2029년 착공,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강변의 마지막 남은 개발지여서 그간 많은 주목을 받아왔지만, 여러 가지 요인으로 번번이 중단되거나 변경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가 민선 8기 구리시장으로 취임한 후에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을 방문해서 한강변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그 결실이 맺어져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 질문 2 】 토평지구가 강변북로, 고속도로 IC와 맞닿아 있어서 현재도 차량 정체가 좀 심한 상황이잖아요? 개발이 완료되면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얘기도 있어요.

【 답변 】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GTX-D 노선 등 철도교통의 구리시 연결, 그리고 강변북로가 많이 막히고 있는데, 그걸 지하도로로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남양주시 수석동에서 서울 한남대교까지 이어지도록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교통대책은 첨단 순환 트램입니다. 대규모 개발 계획이 발표된 갈매지구와 산호동 구리테크노밸리 사업지, 그리고 토평2지구 등을 연결하는 순환 노선을 우선 추진하고, 서울시 2호선 및 6호선과도 연결되는 계획을 마련하겠습니다.

【 질문 3 】 상대적으로 구리 지역의 북부 쪽이 좀 낙후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요. 혹시 이에 대한 복안이 좀 있으신가요?

【 답변 】 사노동 일원에 이커머스 물류단지 개발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구리테크노밸리와 구리농산물도매시장도 함께 이전하는 사업입니다. 구리테크노밸리는 14만 5천㎡에 정보, 문화, 환경, 생명공학 기술과 같은 4차 산업 기반의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연구시설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고, 현재 많은 관련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있습니다. 구리농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은 약 24만 1천㎡ 부지에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춘 첨단 도매시장과 다양한 시설 기능이 결합한 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2026년 보상과 착공을 거쳐서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질문 4 】 오늘 초대해 주신 이곳, 한강변도 보이고요. 봄꽃들도 만발합니다. 이곳에서 멋진 축제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 답변 】 구리시 유채꽃 축제를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오늘 인터뷰 장소를 이곳으로 추천했습니다. 지난해 4년 만에 부활한 유채꽃 축제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로, 올해는 5월 10일 금요일부터 5월 12일 일요일까지 사흘간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립니다.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문화공연. 그리고 화려한 불꽃쇼, 또 각종 체험행사, 또 먹거리 부스와 푸드 트럭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될 것입니다. 하루 관람객이 10만 명 정도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 정책과 교통 편의도 꼼꼼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채꽃의 꽃말이 쾌활함이라고 합니다. 쾌활하고 활기 가득한 구리시 유채꽃 축제의 많은 참여 부탁합니다.

【 질문 5 】 구리시를 사실상 서울생활권으로 보는 분들이 참 많으십니다. 그래서일까요? 시장님께서도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강력히 주장하시잖아요.

【 답변 】 구리시는 생활권이 서울시와 중첩돼 있지만, 개발제한구역 및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과밀억제권역 등의 중첩 규제로 도시 발전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구리시가 작은 위성도시가 아닌 자족도시로의 전환이 절실한 상황에서 서울 편입이 거론됐습니다. 한편에서는 서울 편입을 (지난) 4월 총선과 연관짓기도 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화를 나눴습니다만 총선 결과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고, 현재 행정구역개편 TF팀을 신설해서 서울시와 공동연구반을 구성해 편입 시 수익에 대해서 정확히 분석하고,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해서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 질문 6 】 그렇다면, 구리시가 서울에 편입된다는 실현 가능성은 몇 %로 보시고, 또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한 말씀 부탁할게요.

【 답변 】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지난해 12월 구리시민의 68% 정도가 서울시 편입을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고, 또 구리시가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0대 뉴스 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77%가 메가 서울 프로젝트에 구리시가 포함된 것을 최대 뉴스로 꼽을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발전을 위한 새로운 변화가 절실한 만큼 적기를 놓치지 않고,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지혜롭게 길을 찾아가겠습니다.

【 질문 7 】 두 달 뒤면 민선 8기 2주년을 맞게 됩니다. 앞으로 구리시를 어떻게 바꿔 나가겠다 구리시민,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합니다.

【 답변 】 별내선 개통과 함께 구리시의 교통 접근성이 향상되고 소비자 유입도 기대됩니다. 소비자 유치를 위해 상권활성화재단을 상설 운영하고, 금융지원과 환경개선, 디지털화, 로컬 활성화 등 4개 분야별 사업을 추진해서 소상공인의 성장과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가 되도록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파악해서 대형 국책사업부터 생활 정책까지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또,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해서 앞으로 더 기대되는 도시, 그리고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합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과 함께 했습니다. 시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현기혁 VJ 대담편집 : 신현준 PD 대담진행 : 추성남 기자[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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