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세제' 표준 사용량, 지금 알고 사용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살림에 진심인 누누맘입니다. 여러분, 주방 세제에는 사실 정해진 표준 사용량이 있다는 것을 들어보셨나요? ​'주방 세제 많이 쓰면 안 된다!' 저희 엄마가 어린 시절부터 제게 귀에 박히도록 자주 해주셨던 말씀이었어요. ​

그런데 왠지 거품을 많이 내어서 설거지해야 뽀득뽀득 깨끗하게 닦일 것만 같은 느낌! ​오늘은 주방세제를 적게 사용하기 위해 제가 실제로 사용하는 방법 3가지를 공유하려 합니다. 그럼 재밌게 읽어주세요!


🧼 나만 몰랐던 세제 이야기

1. 표준 사용량 초과 사용하면?

세제가 완벽히 닦이지 않은 그릇으로 오랜 시간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 알칼리성인 세제가 장기적으로 축적되어 단기적으로는 복통, 위염 그리고 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해요.

2. 설거지 시 장갑을 착용해야 하는 이유는?

그리고 이 세제가 직접적으로 손에 닿으면 손 피부가 금세 건조해지고 손 건강을 위협하게 되는데 이는 주방세제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

기름기를 제거해 주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우리 피부의 장벽을 구성하는 각질층을 같이 제거하게 되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민감해지게 만들어 주부습진과 피부염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설거지할 때 장갑은 필수로 꼭 착용해야 해요 :)

3. 설거지 세제의 표준 사용량은?

: 물 1L 당 세제 2ml

이렇게 주방세제 뒷부분을 보시면,​​ 표준사용량이 나와 있는데요.

물 1L당 세제 2ml라니 정말 생각보다 훨씬 더 적은 양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었어요.

2ml는 아기 약통으로 이 정도의 양입니다. ​ 이 표준 사용량은 사용하시는 세제마다 다를 수 있으니 제품의 뒷면을 참고해주세요.

4. 세제를 희석해 사용할 때 유의점은?

주방 세제를 희석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희석한 용액을 용기에 오래 보관하면 안 되며 사용 후 버려야 세균 번식 위험이 없다고 합니다. ​이 점도 꼭 기억해주세요 :)

🧽 슬기로운 설거지 세제 사용법

왠지 세제를 두세 펌프 정도 눌러서 하얀 거품 풍성하게 만들어 그릇을 닦아야만 제대로 하는 듯한 그 기존의 생각들을 많이 바꿔주어야 하더라고요. ​우리가족을 위해서 또 환경을 위해서요 :)

지금부터는 제가 세제 사용을 줄이고 표준 사용량을 지키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방법 3가지 공유할게요.

1. 주방 세제 디스펜서 활용하기

이렇게 처음부터 디스펜서에 표준사용량을 맞추어 희석 세제 물을 만들어두면 적정사용량을 지킬 수 있어요. ​무의식중에 세제를 두세 번 펌프질하게 될 때가 있는데 원액을 넣어두면 감당하지 못할 양이 되더라고요.

이렇게 표준사용량에 맞춰 세제를 희석한 세제 물을 두고 설거지하면 됩니다.

세균번식 위험이 있으니 오래 보관하지 말고 당일 사용, 용기를 세척한 후 말려줘요.

2. 오목한 그릇 활용하기

설거지할 그릇 중에 그릇을 하나 고릅니다. 이 그릇은 250ml 용량의 용기이므로 세제를 0.5ml 정도 부어줬어요. ​ 이 물을 수세미에 묻혀서 설거지해줍니다.

이렇게 설거지하는 경우 세제 물에, 수세미에 묻어 있던 음식물들이 들어갈 수 있어 다시 재사용은 하지 않아야 해요.

3. 분무기 활용하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방법인데요. 분무기에 표준 사용량에 맞춰 세제를 희석한 물을 넣어줍니다.

한번 그릇에 남은 음식물을 물로 닦아낸 후 분무기로 세제 물을 골고루 분사해주고 수세미로 문질러 닦아내요.

1~3의 방법으로 설거지하셨다면 수세미로 식기를 문질러도 이런 맹숭맹숭한 모습인 것이 맞습니다.

설거지가 잘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생기실 거예요.​

그렇지만 기름기가 엄청 많은 식기 이외에는 이 방법이 맞습니다. :)

수세미로 문지른 후에는 1차로 깨끗한 물을 받은 설거지통에 넣어 세제를 제거하고,

2차로 흐르는 물로 식기를 닦아내면 설거지 끝입니다!

올바른 세제 사용 방법으로 설거지 마무리!​ 이런 방법으로 설거지를 하게 되면 따라오는 장점 중의 하나는 바로 설거지 시간이 무척이나 단축되고 물 사용량이 많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

혹시 미끌미끌한 세제가 남아있지는 않을까 그릇을 헹구고 또 헹구고 하며 시간과 물 사용량이 많이 늘어나기 때문이에요.

희석한 세제를 사용하니 세제가 금방 씻겨 내려가서 시간이 단축됩니다.​

📌 슬기로운 설거지 TIP

1. 기름기가 많은 식기는 이렇게!

: 베이킹 소다

그런데 기름기가 너무 많은 식기나 팬의 경우 위의 방법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럴때는 베이킹소다를 이용합니다! ​개수대 바로 앞에 베이킹소다를 두고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고기를 구운 팬은 세제 물과 베이킹소다를 뿌려 잠시 방치해두고 수세미로 닦아냅니다. ​

너무 오염이 심하면 살짝 끓여줘도 좋아요.​

2. 밥알 붙은 수저는 이렇게!

그리고 제가 사용하는 수저 설거지 방법은 이런 컵에 세제 물을 만들어 수저를 넣어 두고 설거지 제일 마지막에 세척하는 방법이에요. ​입에 닿는 부분에 밥알이 살짝 말라붙어 있으면 깨끗하게 설거지가 잘되지 않아 음식물을 충분히 불려내 닦아주면 아주 잘 닦여요.

3. 행주는 이렇게!

마지막으로는 남은 세제 물로 개수대를 닦고 행주를 한번 빨아줍니다.

그리고 개수대 근처의 물기를 잘 닦아내고, 요리하며 사용한 행주들을 소독하면 진짜 설거지 끝!

행주는 1차로는 세제 물로 한번 빨아주고 2차로는 과탄산소다를 넣은 물에 반나절 정도 넣어두어 소독해줍니다.​

뜨거운 물에 넣어 삶아서 소독하는 건 2~3일에 한 번 정도 해주고 보통은 과탄산소다를 이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사용한 고무장갑도 잘 걸어서 말려주고요. :) ​설거지하고 나면 샤워한 것처럼 너무 개운해요!


지금까지 올바른 세제 사용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잔류 세제가 남지 않는 올바른 설거지 방법으로 설거지하셔서 우리 가족의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켜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