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 가격 맞아요?" 단돈 5천 원으로 즐기는 봄 한정 체험 축제

조회 2,8252025. 3. 28.
사진=군산시

올해 봄, 벚꽃을 더 특별하게 즐길 방법을 찾고 계신가요? 흔히 벚꽃길을 걷거나 사진을 찍는 정도에서 그치기 쉬운 봄꽃 나들이에 조금 더 이색적인 경험을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군산의 대표 벚꽃 명소인 은파호수공원에서는 단순히 걷는 것을 넘어, 직접 물 위를 유영하며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벚꽃 아래 카누 타봄’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단 3일간만 진행되는 특별한 체험으로, 잔잔한 호수 위에서 부드럽게 흐르는 물결과 함께 벚꽃을 눈높이에 담아보는 경험은 평소와는 전혀 다른 감성을 선사할 것입니다.

사진=군산시

낮에는 카누에서 바라보는 벚꽃의 화사함을, 밤에는 물빛다리와 음악분수의 조명이 어우러진 은파의 야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아깝지 않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체험은 군산시가 관광객을 위해 마련한 이색 레저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하루 최대 150명의 체험객을 받을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5,000원으로, 카누 안전 교육과 기초 패들링 수업이 포함되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체험입니다.

사진=군산시

‘은빛 물결이 아름답다’는 뜻의 이름을 지닌 은파호수공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닙니다. 조선 이전 시기에 축조된 이 저수지는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도 기록되어 있을 만큼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공간입니다.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인근 산세까지 아우르며 대대적인 관광지로 거듭났습니다.

공원 곳곳에는 군산의 전설을 담은 애기바우, 중바우, 개바우를 형상화한 미관교량 ‘물빛다리’, 오색빛의 음악분수, 연꽃자생지, 인라인스케이트장, 수변무대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군산시

봄철이 되면 순환도로 양옆으로 흐드러지게 핀 벚꽃길은 수많은 여행자의 카메라 셔터를 멈추지 않게 하며, 자동차로 천천히 드라이브를 즐겨도, 자전거나 도보로 둘러보아도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저녁이 되면 음악분수의 화려한 쇼와 조명이 호수 위를 수놓아, 하루의 마지막까지 은파의 낭만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번 벚꽃 시즌에는 ‘은파벚꽃야시장’과 ‘군산에 봄이 다시 왔나봄’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릴 예정이라 더 풍성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야시장에서는 군산의 명물 먹거리부터 소소한 기념품까지 구경할 수 있어, 단순한 꽃놀이 이상의 즐거움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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