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도 안돼"...스텐 냄비에 끓이면 안 되는 의외의 음식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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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도율이 좋고 위생적이라는 이유로 많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스테인리스 냄비.

스테인리스 냄비는 튼튼하고 깔끔하지만, 모든 음식에 다 잘 맞는 만능 조리도구는 아니다. 산성, 염분이 강한 식재료와의 반복된 조리는 재질 손상과 맛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냄비에서 피해야 할 음식과 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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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

김치찌개에는 발효된 김치인 산성 성분과, 국물 및 양념으로 강한 염분이 동시에 포함돼 있어 스테인리스와 가장 궁합이 나쁜 음식 중 하나다.

조리 도중 김치의 산성 성분이 냄비 표면을 침식하고, 염분이 더해지면 내부에 얼룩이나 변색이 생기기 쉽다. 단기간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반복적으로 끓이면 냄비 내부의 코팅이 약화되고, 음식 맛도 달라질 수 있다.


된장찌개

된장에는 염분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스테인리스 재질은 기본적으로 부식에 강하지만, 고온에서 장시간 끓이면 염분이 금속 표면과 반응할 수 있다.

그 결과 냄비에 얼룩이 생기거나 미세한 금속 성분이 음식에 녹아들 수 있다. 특히 된장찌개처럼 자주 끓이고 오래 보관하는 국물류는 유리나 도자기 재질의 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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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파스타

토마토는 대표적인 산성 식재료 중 하나다. 토마토 소스를 장시간 끓일 경우, 스테인리스 재질과 반응해 금속 성분이 소스에 소량 섞일 수 있다.

이로 인해 이상한 금속 맛이 느껴지거나 소스의 맛이 묘하게 달라질 수 있다. 토마토 파스타나 라구 같은 요리를 만들 때는 에나멜 코팅 냄비나 내열 유리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한다.


과일청

레몬, 자몽, 오렌지 등은 산성이 강하다. 이런 과일을 청으로 만드려고 설탕과 함께 오랜 시간 냄비에 담가두거나 끓이면, 산성과 당분이 스테인리스 표면을 부식시킬 수 있다.

특히 금속 성분이 과일청에 섞이면서 색이 탁해지거나, 맛이 떫어지는 경우도 있다. 과일청은 유리이거나, 스테인리스 외 다른 코팅 처리된 용기에 담아 만드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