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다승 투수, 시즌 개막 후 10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지독한 첫승 가뭄"

맹봉주 기자 2025. 5. 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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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이겼는데 저스틴 벌렌더는 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애슬레틱스를 3-2로 제압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10경기째 선발 등판했는데 승리 없이 3패만 남기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0년 차인 벌렌더가 데뷔 이후 시즌 첫승이 나오지 않은 건 처음이다. 첫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고 안타깝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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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벌렌더.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팀은 이겼는데 저스틴 벌렌더는 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애슬레틱스를 3-2로 제압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는 벌렌더. 개인통산 262승으로 현역 투수 중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선수지만, 올 시즌은 아직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4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오며 승리 투수와는 거리가 있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10경기째 선발 등판했는데 승리 없이 3패만 남기고 있다.

벌렌더는 사이영상(아메리칸리그)만 무려 3번 수상했고 2011년엔 아메리칸리그 MVP까지 거머쥐었다. 올스타에 9번 선정됐으며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월드시리즈 정상까지 등극했다.

▲ 벌렌더(오른쪽)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160km가 넘는 강속구와 다양한 변화구에 제구까지 좋아 탈삼진을 밥 먹듯이 잡았다. 부상을 잘 당하지 않고 많은 이닝 소화능력에 '금강벌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겨울 벌렌더와 1년 1500만 달러(약 210억 원)에 계약했다. 은퇴 후 명예의 전당에 갈 것이 확실시 되는 전설이다. 기량이 전성기에서 많이 내려왔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10경기 무승에 그칠 정도는 아니었다.

벌렌더는 올 시즌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가 4번이다. 하지만 모두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벌렌더가 나오면 팀 타선이 터지지 않거나 불펜이 리드를 지켜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 벌렌더의 평균자책점은 4.33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0년 차인 벌렌더가 데뷔 이후 시즌 첫승이 나오지 않은 건 처음이다. 첫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고 안타깝게 바라봤다.

한편 이날 샌프란시스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두 경기 연속 안타와 출루가 없다. 시즌 타율은 0.276, OPS(출루율+장타율)는 0.782까지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1-2를 3-2로 역전하며 마지막에 웃었다. 3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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