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센 벵거 감독이 화려한 별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하 '2025 아이콘매치')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실드 유나이티이드가 2-1로 승리하면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스피어를 상대로 승리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두 팀은 후반에 골을 쏟아냈다. 후반 26분 스피어 아자르가 내준 공을 루니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실드는 후반 37분 동점을 만들었다. 이영표가 올린 크로스를 마이콘이 헤더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는 막판에 결정됐다. 박주호가 리세와 연계 플레이로 골키퍼와 맞서는 일대일 기회를 잡았고 이를 놓치지 않고 골로 만들었다.
이날 선수들 못지 않게 양 팀 감독도 주목받았다. 지난 대회는 선수들이 직접 감독, 주장을 모두 했지만 이번엔 감독을 선임했다. 스피어는 아스널을 이끈 벵거, 실드는 리버풀을 이끈 라파엘 베니테즈였다.
이벤트 매치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경기장에 돌아온 벵거 감독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모두 모은 이런 경기는 처음 경험했다"라며 감탄했다.
또한 이날 많은 아스널 팬들이 찾았다. 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 로베르 피레스, 솔 캠벨도 대회에 참가했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 팬들에게 감사하다. 아스널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했다. 훌륭한 선수들 덕분에 내가 꿈꾸던 경기를 했다. 팬들과 함께 좋은 경험을 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