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거칠다'는 부산, 보복·난폭운전 건수는 전국 4위

김선호 2024. 10. 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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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부산에서 신고된 보복·난폭운전 건수는 4천200여건으로 전국 시도지역 중 4위에 해당했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홍철(경남 김해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2023년 부산에서 난폭·보복 운전으로 신고된 건수는 4천226건으로 경기 1만2천887건, 서울 5천739건, 경북 4천401건에 이어 네 번째였다.

최근 5년간 부산지역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전국 시도 지역 중 8번째인 2만7천735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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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운전(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최근 5년간 부산에서 신고된 보복·난폭운전 건수는 4천200여건으로 전국 시도지역 중 4위에 해당했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홍철(경남 김해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2023년 부산에서 난폭·보복 운전으로 신고된 건수는 4천226건으로 경기 1만2천887건, 서울 5천739건, 경북 4천401건에 이어 네 번째였다.

보복 운전의 경우 2019년 414건, 2020년 414건, 2021년 463건, 2022년 476건, 2023년 585건으로 증가 추세였다.

같은 기간 뺑소니 사고도 2천425건으로, 경기(9천519건), 서울(3천906건), 인천(3천760건) 다음으로 많았다.

최근 5년간 부산지역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전국 시도 지역 중 8번째인 2만7천735건이었다.

이 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매년 600∼700건 발생했고 이로 인한 연간 사망자는 약 8명, 연간 부상자는 1천여명이었다.

민 의원은 "경찰은 처벌 사례를 홍보하고 예방 교육도 확대하는 등 운전자 인식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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