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후리가 '후리건스'를 미치게 만들었다!"...'바람의 손자' 이정후, '한국 문화유산의 밤'에 '바람' 같은 3점 홈런포 작렬

강해영 2025. 5. 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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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와의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서 벼락 같은 3점포를 날렸다.

7-4로 앞선 8회 말 2사 2루에서 애리조나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 엘리엇 라모스를 고의 볼넷으로 보내고 다소 침체된 이정후와의 대결을 택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4월 21일에도 애리조나를 상대로 오라클파크에서 홈런을 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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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포를 치는 이정후 [게티이미지=연합뉴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라클파크에서 올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와의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서 벼락 같은 3점포를 날렸다.

7-4로 앞선 8회 말 2사 2루에서 애리조나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 엘리엇 라모스를 고의 볼넷으로 보내고 다소 침체된 이정후와의 대결을 택했다.

자존심 상한 이정후는 애리조나 왼손 불펜 투수 조 맨티플라이의 4구째 몸쪽 낮은 커브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라인드라이브로 넘겨버렸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였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1.2마일(약 163㎞)이었고, 비거리는 107m였다. 이정후의 시즌 5호 홈런이자, 올 시즌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터진 첫 홈런었다.

이정후는 지난해 4월 21일에도 애리조나를 상대로 오라클파크에서 홈런을 친 바 있다. 388일 만에 오라클파크에서 대포를 쐈다.

이날 홈런은 '햔국 문화유산의 밤'에 나온 것이어서 뜻깊다. 경기를 중계하던 TV 해설자는 "이정후가 뜻깊은 한국 문화유산의 밤'에 홈런을 쳤다. 그는 '후리건스'를 미치게 만들었다"라고 했다.

이날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선발 브랜던 파트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

5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에는 좌익수 직선타로 잡힌 이정후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쳐 지난 7일 컵스전 이후 7일 만에 멀티 안타 기록을 세웠다.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88(163타수 47안타)로 약간 올렸다. OPS(출루율+장타율)도 홈런 한 방에 0.787에서 0.805로 상승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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