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웅장해진다...'메시-베컴-지단' 레알 갈락티코+바르사 전설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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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사진이다.
지단은 과거 레알에서 한솥밥을 먹은 베컴을 만나기 위해 경기장에 직접 방문했다.
호나우두, 마이클 오언, 루이스 피구 등과 함께 지단과 베컴 역시 그 정책으로 레알에 합류했다.
베컴을 만나러 온 지단은 '바르셀로나의 전설' 메시와도 만남을 가졌고 세 명은 함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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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보기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사진이다.
전설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는 28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에 위치한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S 오픈컵 결승전에서 휴스턴 다이너모와 맞대결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지네딘 지단. 지단은 과거 레알에서 한솥밥을 먹은 베컴을 만나기 위해 경기장에 직접 방문했다.
지단과 베컴이 활약했던 당시, 레알은 '갈락티코'라는 정책의 일환으로 수많은 슈퍼스타들을 끌어모으고 있었다. 호나우두, 마이클 오언, 루이스 피구 등과 함께 지단과 베컴 역시 그 정책으로 레알에 합류했다. 그 이후, 지단은 레알의 전설이 됐다. 통산 227경기에서 49골 68어시스트를 올렸으며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베컴도 레알에서 적지 않은 출전 기록을 세웠다. 통산 159경기 20골 52어시스트. 스페인 라리가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챔피언이 됐다.
베컴을 만나러 온 지단은 '바르셀로나의 전설' 메시와도 만남을 가졌고 세 명은 함께 사진을 찍었다. '구단주' 베컴이 정장 차림으로 가운데에 위치했고 지단과 메시가 그 옆에 자리했다. 본래 경기에 나서야만 했던 메시는 이 경기에서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고 관중석에서 팀을 지켜봤다.
메시가 빠진 마이애미는 이 경기에서 아쉽게 1-2로 패했다. 전반 24분과 33분 연속으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했고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넣긴 했지만 스코어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2-1 휴스턴의 승리로 마무리됐고 마이애미는 우승컵 목전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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