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해가 다가오면서 새해 첫 일출을 위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 듯 한데요. 국내의 수많은 해돋이 명소는 대부분 동해안에 몰려있습니다. 밤새 동해안을 향해 달려 마주한 새해 첫 해는 불타는 듯 떠올라 새로운 마음가짐이 저절로 되는 듯 하죠.

2025년 새해 첫 일출은 북적이는 해돋이 명소보다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여행톡톡은 동해안에서 새해 첫 일출을 숙소 내에서, 침대 위에서 누워서 감상할 수 있는 동해안 오션뷰 통창 펜션 5곳을 선정해 추천합니다. 아직 객실이 남아있는 곳들만을 소개하니, 서둘러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

1. 고성 아지로 펜션

강원도의 수많은 해안 관광지역 중에서도 한가로운 편에 속하는 고성입니다. 고성에는 숙소 내에서 해돋이가 보이는 숙소가 많은데요. 객실의 한 면이 통창으로 이루어져 있어 방해되는 것 하나 없이 온전히 깨끗한 일출 순간을 눈에 담기 좋습니다.

총 4층 규모의 펜션이지만, 1층에서도 깨끗하게 일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데요. 현재는 1층 객실을 제외한 2, 3, 4층에 각각 한 객실만이 남아있습니다. 남아있는 객실에 모두 스파 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며, 창 옆으로 소파가 위치해있어 앉거나 반신욕을 즐기며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울진 그랑블루 펜션

울진 대나리 방파제가 있는 작고 한적한 해변가에 위치한 울진 그랑블루펜션입니다. 길 건너 바로 앞 펼쳐지는 바다는 해수욕장이 없어 오로지 새파란 바다로만 가득차있는데요. 외관은 다소 오래돼보이는 듯 하지만, 사장님이 꼼꼼하게 관리해오신 덕에 깨끗하고 쾌적한 객실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객실에서도 누운 채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끝없이 펼쳐진 바다 너머로 2025년의 첫 해가 떠오르는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인근에 죽변항이 있어 2024년의 마지막날이나 2025년의 첫 날, 신선한 해산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아 추천하는 동해 오션뷰 통창 펜션입니다.

3. 양양 체사레

양양의 한적한 해변가, 갯마을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양양 체사레 펜션입니다. 체사레는 이국적인 인테리어의 펜션으로 마치 해외 해변가에서 시간을 보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데요. 침대 바로 옆 통창이 있는 숙소는 아니지만, 깨끗하고 이국적인 정취가 가득한 테라스에 나서면 곧바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 또한 이국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감성적인 새해맞이를 할수도 있는데요. 테라스의 쇼파 위에 올라 떠오르는 해를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일출을 보는 데에는 1층 객실보다는 2층 객실을 추천하며, 현재 두 객실 모두 예약이 가능하니 서두르시길 바랍니다.

4. 삼척 바다가코앞에

강원도 삼척의 작은 해수욕장, 신남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바다가코앞에 펜션입니다. 총 4층 객실로 이루어져 있는 동해 오션뷰 통창 펜션 중 하나인데요. 오랫동안 자리한만큼 최신 스파 시설이나 럭셔리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깔끔하게 관리되어오고 있는 모던한 분위기의 펜션입니다.

2024년 12월 6일 기준, 31일 잔여 객실은 202호와 401호 단 두 곳입니다. 특히 401호에서는 침대에 누운 채로 통창 너머 가득 펼쳐지는 삼척 바다 조망이 가능해 예약을 서두르실 것을 권장하는데요. 펜션 사장님의 친절함과 성품을 칭찬하는 후기가 유독 많아 추천하는 해돋이 펜션입니다.

5. 강릉 G7 스파펜션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강릉 G7 스파펜션은 침대에 누워 백사장과 강릉 바다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일출 펜션입니다. 비교적 오르막길에 위치해있어 해안가를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운데요. 아침이 되면 커튼을 걷고, 떠오르는 2025년의 첫 해를 침대 위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부 객실은 통창 앞으로 전깃줄이 보이기도 하니, 최대한 고층에 위치한 객실을 예약할 것을 추천하는데요. 객실별로 통창 바로 옆에 침대가 있는 경우도, 통창 앞에 스파욕조가 있는 경우도 있어 예약시 객실별 사진을 확인해보실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