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파는 요리할 때에는 절대 빠질 수 없는 필수 만능 식재료인데요.
사다둔 양파 껍질에 까만 그을음 같은 가루 묻어있는거 보고 먹어도 되나? 버려야 하나? 찜찜했던 경험 있으시죠?
혹시 몸에 해로운 독소, 곰팡이가 아닐까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그 정체와 먹어도 되는 경우, 절대 안될 경우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려드릴게요.

까만 가루의 정체
양파 껍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까만 가루의 정체는 바로 아스페르길루스 니게르라는 곰팡이 입니다.
이 곰팡이는 흙이나 공기중에 흔하게 존재하는 곰팡이 중 하나인데요.
일부 곰팡이는 아플라톡신이라는 1급 발암물질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양파에서 발견되는 곰팡이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독소를 생성해내지 않습니다.
건강한 성인은 먹어도 크게 위협이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먹어도 될지 판단 기준
미국 농무부(USDA) 등 식품 안전 전문 기관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곰팡이 핀 채소의 섭취 여부는 곰팡이 침투 깊이에 따라 다릅니다.
곰팡이가 가장 마른 껍질에 붙어있고, 껍질을 벗겼을때 단단하고 신선하면 곰팡이가 묻은 껍질만 벗겨내고 쓰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껍질을 벗겼는데도 속살에 검은 점이 박혀있거나, 표면이 물렁거리거나, 변색된 경우에는 절대 드시면 안됩니다.
보이는 부분 외에도 곰팡이 포자가 퍼져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도려내어 드시는 것도 금물입니다.

면역력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 모두 곰팡이가 피어있는 양파는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 껍질의 까만 가루 같은 곰팡이, 무조건 버릴 필요는 없으나 속 안의 상태를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조금이라도 찜찜하다면 건강을 위해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