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남매 부모 된 '고딩엄빠' 20대, 서울 최초 지원금 1000만 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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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에 거주하는 20대 부부가 일곱째 자녀를 출산해 출산양육지원금 1,000만 원을 처음으로 받았다.
전씨 부부는 일곱째 출산으로 중구가 지급하는 출산양육지원금 외에도 △중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산모에게 지급하는 산후조리비용 50만 원(중구)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포인트 100만 원(서울시) △모든 출생 아동에게 지급하는 첫 만남 이용권 포인트 300만 원(국가) △2세 미만 아동에게 매달 지급하는 부모 급여 100만 원(국가) 등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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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7명 키우기에 52㎡ 좁아" 토로
서울 중구에 거주하는 20대 부부가 일곱째 자녀를 출산해 출산양육지원금 1,000만 원을 처음으로 받았다.
22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청구동에 사는 전혜희(28)·조용석(28) 부부가 지난 5일 일곱째 아이를 출산했다. 이들은 지난해 중구가 다섯째 아이 이상 있는 가구에 대한 출산양육지원금을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늘린 후 첫 수혜 사례가 됐다. 다섯 아이 이상 가구에서 출산양육지원금을 받은 사례는 서울 25개 구 중에서도 최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4월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에 6남매와 함께 출연했다. 여섯 아이(2세·3세·4세·6세·7세·10세)를 양육하는 전씨는 방송에서 빠듯한 가계 수입을 공개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6남매를 키우면서 자격증을 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21일 전씨 부부의 집을 방문해 출산양육지원금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했다. 전씨는 '힘든 점은 없느냐'는 김 구청장 질문에 "지금 사는 집이 52㎡(약 16평)인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더 넓은 집이 필요할 것 같다"며 "다자녀 가구에 지원되는 주택의 평수도 아이 일곱을 키우기엔 작아서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 구청장은 "고민을 해결할 방법이 있는지 함께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전씨 부부는 일곱째 출산으로 중구가 지급하는 출산양육지원금 외에도 △중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산모에게 지급하는 산후조리비용 50만 원(중구)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포인트 100만 원(서울시) △모든 출생 아동에게 지급하는 첫 만남 이용권 포인트 300만 원(국가) △2세 미만 아동에게 매달 지급하는 부모 급여 100만 원(국가) 등 혜택을 받게 된다.
김소희 기자 kims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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