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벨문학상’ 이후 서점 매출 40%↑…“5060 증가율 최고”

이주빈 기자 2024. 10. 24.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일주일 동안 온·오프라인 서점 매출이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이후 전 연령대에서 한강 작가의 작품을 포함해 도서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면서 서점 이용 금액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50대와 60대 이상이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단기간 가장 많이 팔린 책 기록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일주일 동안 온·오프라인 서점 매출이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60대 이상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24일 비씨(BC)카드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발표된 날(10일)로부터 지난 16일까지 일주일간 온·오프라인 대형서점(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등)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주(지난 3~9일) 대비 매출액이 3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동기(9월 10~16일) 대비로는 44.0%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67.9%)의 전주 대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50대(49.9%), 30대(44.7%), 40대(31.6%), 20대 이하(25.7%) 순이었다.

노벨문학상 주간에 서점 이용 금액이 가장 많았던 연령대는 40대(32.0%)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30대(23.1%), 50대(18.8%), 20대 이하(17.2%), 60대 이상(8.8%) 순이었다.

한강 작가의 책은 최단기간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기록됐다. 수상 이후 엿새 만에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등으로 100만부 이상 주문이 접수됐다. 21일 기준으로 23만부가 더 추가됐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이후 전 연령대에서 한강 작가의 작품을 포함해 도서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면서 서점 이용 금액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50대와 60대 이상이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