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다리는 女 전기충격기로 찌른 40대男 구속…가방엔 당구공 감싼 스타킹

김수연 2023. 9. 8. 0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양산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모르는 여성을 전기충격기로 찌른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찰이 압수한 가방에서는 당구공이 든 스타킹도 발견됐다.

7일 경남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상해,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8월 중순쯤 호신용으로 총포사에서 전기충격기를 구입한 뒤 관할 경찰서에서 소지 허가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찌 되나 한번 해보고 싶었다” 진술…과거 우울증 진료 받아와
지난 4일 오후 1시30분쯤 양산 상북면 소재 버스정류장으로 다가가는 40대 남성의 모습. SBS 보도화면 갈무리
 
경남 양산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모르는 여성을 전기충격기로 찌른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찰이 압수한 가방에서는 당구공이 든 스타킹도 발견됐다.

7일 경남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상해,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30분쯤 양산 상북면 소재 버스정류장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50대 여성의 목을 전기충격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버스정류장에서 남편을 기다리고 있다 봉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B씨는 목 부위가 발갛게 달아오르는 상처를 입었으며 정신적 충격 등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A씨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붙잡혔다.

A씨는 지난 8월 중순쯤 호신용으로 총포사에서 전기충격기를 구입한 뒤 관할 경찰서에서 소지 허가를 받았다.

전기충격기 소지 허가는 총포사나 구입한 본인이 신청을 할 수 있다. A씨의 경우 관할 경찰서에서 소지 허가를 받을 때 총포사가 대신해 절차를 진행해 허가를 받았다.

전기충격기는 신체검사(운전면허증 등)에 이상이 없고 범죄경력이 없으면 허가를 받을 수 있다. A씨는 우울증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람에게 하면 어찌 되는지 궁금해서 해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백팩에서 스타킹에 든 당구공도 발견해 압수했다. A씨는 ‘호신용’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압수품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