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맛' 조동아리X센 언니, 대환장 케미→빈틈無 토크에 김숙 "하차하고파" [종합]

하수나 2022. 9. 30. 23: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여행의 맛’에서 조동아리 멤버들과 센 언니들의 빈틈없는 토크가 폭소를 자아낸 가운데 김숙까지 멘붕에 빠트리는 못

30일 TV조선 ‘여행의 맛’이 첫 방송됐다, 개그계 대표 30년 지기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유재석마저 입을 닫게 만든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가 의기투합한 컬래버 여행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선 조동아리와 센 언니의 특급 만남이 공개됐다.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은 여행메이트인 센 언니들과의 여행에 “개인적으로 다 편한 사이인데 모인 순간 어벤져스 느낌이다” “축구로 따지면 다 메시다” “텐션들이 부담스럽다”라며 부담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막내 김숙 역시 6인 만남을 앞두고 긴장감을 드러내며 제작진에게 “진짜 이대로 가실 거냐. 멤버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때부터 잠을 못 잤다. 가위 눌렸다. 저도 일대일로 힘든데 그런 분들이 다 함께 온다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천하의 김숙도 긴장시키는 조동아리와 센언니 6인이 드디어 등장했다. 청바지와 허리띠로 멋을 낸 8090 패션으로 등장한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조동아리 메버들은 센 언니들에 대해 “이 분들 앞에서 기 펴고 살았던 적이 없다” “같이 여행 간다는 말을 듣고 모시고 가는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때 센언니들이 강렬한 비주얼을 뽐내며 등장했고 조동아리와 김숙은 단체 기립했다. 김숙은 선배들 앞에서 깍듯하게 90도 인사를 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러냈다. 조동아리 멤버들은 센언니들의 화려한 비주얼에 벌써부터 기가 빨린 듯한 표정을 지었고 말할 틈 없이 펼쳐지는 6인의 토크에 김숙은 “저는 여기서 하차하겠습니다”라고 선언했고 김용만은 “여기 뭐하는 프로냐. 10분 만에 당 떨어진다”고 거들며 폭소를 자아냈다. 

지석진은 센 언니들과의 여행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에 “우리 아내는 너무 좋아한다. 세 언니들이 나온 프로를 너무 재밌다고 다섯 번씩 보더라. 아내가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고 박미선은 “아내 입장에선 여자 셋과 가도 아무 걱정 없는 셋이라 그런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지석진은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 편안한 거다”고 밝혔고 이에 조혜련은 “그건 모르는 거다”고 말했다. 이경실이 “혜련이는 이 프로에 딴 마음을 갖고 나온 것 같다”고 농담하자 조혜련은 “나는 잘살기 때문에 그런 마음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우린 못 사니?”라고 외쳤고 옆에서 김용만은 “내가 조혜련 남편을 알잖아. 진국이야. 제대로 만났다”라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토크의 흐름으로 김숙을 멘붕에 빠트리며 폭소를 자아냈다. 

박미선은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남편 (이봉원은)이 아직 이 방송 하는지 모른다. 갈 때마다 보고 하느냐. 가기 전에 이야기 하면 된다”라고 쿨하게 말했고 김용만은 “나도 봉원이 형이랑 비슷한 게 우리 집사람도 모른다”고 밝혔다. 시어머니는 아느냐는 질문에 박미선은 “시어머니는 알고 계시다”고 이상적인 고부관계임을 드러냈다. 

이어 호칭정리 시간이 펼쳐진 가운데 영어 이름을 하나씩 짓기로 했다. 이름짓기 상황에서도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는 등 정신없는 토크가 펼쳐지는 가운데 김숙은 또다시 멘붕에 빠지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성향 분석 타임이 펼쳐진 가운데 이날 서로 여행을 갔던 비화가 공개됐다. 지석진은 김용만과 함께 허니문 투어인 줄 모르고 싸게 나온 취소표로 첫 태국 여행을 갔던 비화를 공개했다. 악어 지갑을 판다는 말에 팔랑귀가 발동해 가짜 지갑을 속아서 무더기로 샀던 사연을 대방출했다. 

여행에서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 조혜련은 “조동아리 성향을 몰라서 성향이 안 맞을 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용만은 “너는 표현을 누구보다 잘한다. 얼굴에 다 드러나고 콧바람이 나온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20년 전 조혜련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겼다며 “조혜련과 함께 출연했던 ‘대단한 도전’이란 프로에서 권투 편이 있었다. 조혜련과 나하고 링에 올라갔다. 당시 조혜련이 태보로 주름 잡던 시절인데 콧바람이 지금도 기억난다. 펀치가 너무 세고 그때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괌으로 첫 동반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좌충우돌 모습이 공개되며 흥미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여행의 맛' 방송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