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국희는 1985년생으로 뮤지컬 '짱따'로 대학로에 데뷔했습니다. 배우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이십 대 초중반까지 외모나 목소리 등이 애매하다면서 배우로 성공하지 못할 거라는 말까지 듣기도 했습니다.

김국희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2화에서 채송화의 고등학교 친구이자 암 환자인 갈바람 역으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처음 얼굴을 알렸습니다.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스위트홈', '지리산', '트레이서', '82년생 김지영' 등 여러 작품에 단역과 조연으로 등장해 출중한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각인시켰습니다.

2017년 김국희는 4살 차이 연극배우 류경환과 2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연극 ‘택시드리벌’에서 처음 만났는데, 당시 배우장이었던 류경환이 김국희를 잘 챙겨주었고 이후 동료로 지내다가 공연이 끝나면서 연인이 되었습니다.

김국희는 너무나 남달랐던 '치실' 프러포즈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오빠가 저에게 은반지, 실반지라도 끼워주고 싶었는데 그런 여유가 없었다고 했다. 어느 날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프러포즈 링 끼는 자리에 치실이 묶여 있었다. 그래서 결혼식 영상 보시면 치실로 리본 한 것이 결혼반지처럼 있다.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했다. 참 좋은 사람이다”면서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또 남달랐는데요. 남편 류경환은 인터뷰에서 "결혼식 영상을 만들고 있다. 그걸 유튜브에 올려 메시지로 사람들에게 링크를 보낼 거다. 그 영상을 보면 결혼식에 초대되는 거다. 순수하게 아내의 생각이었다. 아내가 사람들 앞에 서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두 번째 이유는 하객들 때문이었다. 하객들이 진심으로 결혼을 축하하려고 해도 날짜가 안 맞고, 통장에 돈이 없고, 가도 음식이 마음에 안 들고 그러면 진심이 흐려진다. 그래서 하객들이 가장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결혼식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두 사람은 따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영상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전송한 뒤 혼인신고를 하는 것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결혼식 이후 친인척을 모시고 대학로 인근 한 식당에서 결혼축하 국수파티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경환은 연극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김국희는 '무빙'부터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 2, 하이드, 영화 잠까지, 연달아 화제작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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