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GPT 국장' 업무보고 화제는 됐는데…장관이 답변 해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콩 담당 국장이 직접 답변에 나서 화제를 모았지만, 일부 내용의 오류가 있어 송미령 장관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변상문 식량정책관(식량국장)은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생중계 업무보고에서 유전자변형식품(GMO) 등과 관련한 대통령의 질문에 손을 들어 답변을 자청하고 수치를 들어가며 명쾌하게 대답해 '콩GPT'(콩+챗GPT)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책임감 있는 자세 칭찬…농식품부, 국산 콩 소비 확대에 힘써"
![이재명 대통령, 농식품부·노동부 업무보고 발언 (세종=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희망찬 농업·농촌, 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는 나라'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산림청)-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yonhap/20251218102919123ssnc.jpg)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콩 담당 국장이 직접 답변에 나서 화제를 모았지만, 일부 내용의 오류가 있어 송미령 장관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변상문 식량정책관(식량국장)은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생중계 업무보고에서 유전자변형식품(GMO) 등과 관련한 대통령의 질문에 손을 들어 답변을 자청하고 수치를 들어가며 명쾌하게 대답해 '콩GPT'(콩+챗GPT)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국내 콩 생산량과 유전자변형식품 관련 내용에 오류가 있었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 18일 저녁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식량국장이) 질문을 이해하고 답하는 과정에서 일부 혼선이 있었다"면서 "대통령실은 답변 내용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일부 오류를 파악했다. 저도 대통령님께 직접 보고드렸다"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식량국장이 올해 콩 생산량이 8만3천t(톤)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는데 올해 국산 콩 생산량은 16만∼17만t으로 예상된다"면서 "대통령께서 국내 콩 생산량을 물으셨지만, 식량 국장은 질문을 가공식품에 국산 콩이 어느 정도 소비되는지를 물으신 것으로 이해하고 답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보고 이후 농업계에서는 식량국장이 콩 생산량을 실제보다 적게 답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식량국장이 수입 옥수수 중 사료용은 유전자변형식품(GMO)이고 전분당용은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이라고 답한 것도 사실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 장관은 "제과·제빵용은 비유전자변형식품이 맞지만, 옥수수유와 전분당 시럽 일부는 유전자변형식품이 사용될 수 있다"면서 "다만 가공 후 유전자조작 성분이 남아있지 않아 GMO 미표시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입되는 식용 옥수수가 완전히 비유전자변형식품인 것으로 설명됐는데 더욱 철저한 관리로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부처 업무보고의 모범사례 중 하나로 농식품부 식량국장의 답변을 꼽았다.
![[송미령 장관 페이스북]](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yonhap/20251218145110500lskj.jpg)
이에 대해 송 장관은 "시나리오 없는 업무보고 생중계 현장, 그 긴장되는 상황에서 본인의 업무에 대한 책임감으로 주저하지 않고 손을 들고 대답한 담당자의 태도에 대해 칭찬을 주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식량국장은 공석인 농식품부 차관으로 파격적으로 발탁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답변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송 장관은 "업무보고를 통해 다양한 말씀을 경청해 정책 개선의 기회로 삼겠다"면서 "업무보고 전 과정을 국민들께 공개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식품부는 앞으로 더욱 섬세히 업무를 챙기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과 함께 국산 콩 소비 확대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y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샷!] "여친과 색다른 경험 해보고 싶어 방문" | 연합뉴스
- '트럼프 전 며느리' 버네사, 연인 우즈에 "사랑해"…공개 응원 | 연합뉴스
- [길따라] 외국 관광객 국립공원·박물관 무료에 '열광'…퍼주기 관광 논란 | 연합뉴스
- 美 F-15 전투기·A-10 공격기 이란서 격추…2명 구조, 1명 실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란, '어린이 부대'까지 동원…지상전 대비 방어강화·징병확대 | 연합뉴스
- '낙동강변 살인' 누명 피해자, 빗방울에도 물고문 트라우마 | 연합뉴스
- "누가 우리 누나 불렀어"…귀가 돕던 경찰관 폭행한 취객 '집유' | 연합뉴스
- 고물수집 노인 치고 "돌인 줄 알았다"…도주치사 혐의 40대 송치 | 연합뉴스
- 오픈채팅서 만난 미성년자 성폭행·성착취물 제작 30대 징역7년 | 연합뉴스
- "밥 먹어" 말에 골프채로 할머니·엄마 폭행한 20대 2심도 실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