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동향] 신입 대약진! 나이트 크로우, 붕괴: 스타레일 날아올랐다
최근 국내 순위는 신규 게임의 성공 확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와 프라시아 전기가 여전히 Top10에 위치하며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출시 일주일도 안된 나이트 크로우와 붕괴: 스타리일이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되며 그야말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명불허전 붕괴: 스타레일
붕괴: 스타레일은 원신으로 글로벌 개발사로 발돋움한 호요버스가 개발한 게임으로 타이틀명에서도 알 수 있듯 붕괴3rd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물론 붕괴3rd와는 개별적인 새로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호요버스는 직접적인 후속작이 아닌 정신적인 후속작이라 밝힌 바 있다.
강력한 팬덤이 존재할 정도로 호요버스의 인기는 국내에서도 크다. 이는 붕괴3rd, 원신의 흥행 성공이 원인이다. 붕괴: 스타레일 역시 전작의 흥행을 계승했다. 출시 직후 빠르게 10위권에 오르더니 드디어 세손가락안에 들며 명불허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붕괴: 스타레일의 더 높은 순위 상승도 기대 가능하다. 이미 강력한 팬덤층이 있고 초반 좋은 분위기가 일반 유저들까지 게임으로 유입시키고 있기 때문에 원신에 이어 다시 한번 큰 업적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
위메이드 부활의 서막 나이트 크로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가 최근 주춤한 위메이드 분위기 반전을 가져올 것이라 말했다. 그리고 나이트 크로우는 현재 그렇게 만들어 가고 있다.
사실 나이트 크로우가 2위까지 오를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특별한 IP를 활용한 것도 아니고 이미 차트는 나이트 크로우와 같은 MMORPG가 점령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저층도 겹쳤다.
하지만 나이트 크로우는 이런 예상을 보기 좋게 깨버리고 2위에 등극하며 상반기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이는 언리얼 엔진5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흥행공식을 따랐지만 나이트 크로우만의 변주로 차별화를 둔 점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나이트 크로우 앞에는 난공불락 리니지M 밖에 남지 않았다. 나이트 크로우가 리니지M 마저 누른다면 그야말로 위메이드 최고의 게임이자 국내 MMORPG 게임의 판도를 바꾸는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다.
MMORPG 초강세 속 서브컬쳐 장르 약진
리니지M, 나이트 크로우,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리니지W, 프라시아 전기, 리니지2M까지 10위 중 7개가 MMORPG일 정도로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MMORPG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올해 오픈한 MMORPG가 Top10에 자리하며 신구 조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남은 자리는 서브컬쳐 게임이 차지했다. 붕괴: 스타레일, 승리의 여신: 니케가 약진하며 이제는 서브컬쳐 게임이 비주류가 아닌 인기 장르로 확실히 자리잡았음을 증명했다.
새로운 게임들의 출현으로 더욱 재미있어진 순위가 또 어떻게 요동칠지 흥미로운 한주가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