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능하다고요?" 몇십만원으로 두바이·도쿄 부동산 임대수익 '이 종목' 전망

"이게 가능하다고요?" 몇십만원으로 두바이·도쿄 부동산 임대수익 '이 종목' 전망

사진=나남뉴스

글로벌 부동산 시장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과 접목되어 근간을 뒤흔들 만한 패러다임 전환을 겪고 있다.

미국, 일본, 두바이를 중심으로 주요 국가들이 부동산 거래와 소유 구조 자체를 뒤바꾸는 디지털 자산화를 본격화하면서 새로운 투자 방식에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부동산 토큰화’란 부동산의 지분 또는 수익권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으로 분할해 투자자가 소액으로도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통상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 수천만원에서 수억 원이 필요해 고급 부동산은 그야말로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몇십만 원으로도 글로벌 프리미엄 부동산에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적은 투자로 수익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사진=픽사베이

여기에 자동화된 수익 배분과 24시간 실시간 거래 기능까지 더해져 투자자에게 높은 유동성과 투명성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가장 먼저 부동산의 디지털 전환을 시도한 국가는 바로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다. 두바이 토지청은 정부 주도로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여 2025년 5월 기준 거래 규모가 약 180억 달러(한화 약 25조 원)를 돌파했다.

‘프립코 민트(Prypco Mint)’ 프로젝트는 수십만 원으로 럭셔리 부동산의 일부를 소유하고 임대 수익까지 배분받을 수 있는 것이다. 정부에서 주도하는 만큼 명확한 규제와 행정적 기반 위에서 디지털 부동산 거래가 이뤄져 부동산 투자의 강력한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일본도 부동산 개발사 게이츠(GATES Inc.)가 도쿄 중심의 7,500만 달러(약 1,045억 원) 규모 고급 부동산을 시작으로 토큰화 사업을 시작했다. 해당 회사는 향후 자사 자산 약 2,000억 달러(약 279조 원) 규모를 순차적으로 토큰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 수익률 6~16%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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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시 민간 주도로 캘리포니아에서 1,200만 달러(약 160억 원) 규모의 고급 주택이 비트코인 및 디지털 달러로 매각될 예정이다. 디트로이트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부동산 플랫폼 리얼티(RealT)는 중저가 주택을 단 50달러부터 쪼개어 투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지금까지 약 6만 5,000명의 투자자가 참여해 누적 약 2,400만 달러(330억 원) 이상의 임대 수익을 분배받았으며 평균 연 수익률은 6~16%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향후 모든 자산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전통적인 자본 축적 방식이 점차 디지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주식, 채권, 부동산과 같은 실물 자산이 블록체인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운용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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