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사관리사, ‘통금’ 없애고 격주 임금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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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연휴에 숙소를 이탈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붙잡힌 가운데, 논란이 됐던 가사관리사 '통금'이 해제되고, 월급을 두 번 나눠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간담회에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통금시간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최소 자정까지 늘려줬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15일 숙소를 이탈한 뒤 연락이 두절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전날(4일) 부산에서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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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연휴에 숙소를 이탈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붙잡힌 가운데, 논란이 됐던 가사관리사 ‘통금’이 해제되고, 월급을 두 번 나눠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운영 중인 서울시와 고용부는 희망자에 한해 월급을 두 번 나눠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이들의 통금도 해제됐습니다.지난 간담회에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통금시간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최소 자정까지 늘려줬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시간을 어떻게 쓸 지 자유가 주어져야 하는데 제약이 많다는 건데, 일각에서는 이로 인한 인권 침해 논란도 일었습니다.
이에 고용부 관계자는 "저희는 통금으로 보지는 않았고 안전 차원의 권장 귀가시간이었다"며 "이제 권장 귀가시간도 12시로 하고 별도로 인원확인도 하지 않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주급제 전환과 통금 해제는 추가적인 이탈자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한편 지난달 15일 숙소를 이탈한 뒤 연락이 두절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전날(4일) 부산에서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무부는 검거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을 관련 법에 따라 조사한 뒤 강제퇴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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