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투가 부드럽고 늘 웃는 사람인데 만나고 나면 유독 지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쁜 사람이 아닌데 이상하게 기운이 빠집니다.문제는 태도가 아니라 대화의 방향입니다. 몇 가지 특징이 반복됩니다.

걱정하는 말로 흠을 짚는 사람
건강 걱정이나 자식 걱정을 앞세워 부족한 부분을 계속 확인시킵니다. 듣고 나면 위로가 아니라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늘 자기 이야기로 돌아오는 사람
내 이야기를 꺼내도 몇 마디 뒤에는 다시 상대의 사정으로 옮겨갑니다. 오래 앉아 있어도 대화를 나눈 느낌이 남지 않습니다.

부탁을 부드럽게 얹는 사람
웃으며 하는 말이라 거절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작은 부탁이 쌓이면 관계가 계산처럼 느껴집니다.

말투가 좋다고 다 편한 사람은 아닙니다. 만나고 난 뒤에 남는 기분이 더 정확한 기준입니다.굳이 끊지 않아도 됩니다. 만나는 횟수를 줄이는 것만으로 대부분 정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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