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손흥민 ‘북런던 더비’ 풀타임 뛰었지만… 토트넘, 아스널에 0-1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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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손흥민(32)이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토트넘의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널에 0-1로 패했다.
반면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은 3승1무로 승점 10을 쌓으며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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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손흥민(32)이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토트넘의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부상자 없이 풀전력으로 임한 토트넘이었지만, 부상과 징계로 중원의 핵심들이 결장한 아스널에게 패하면서 시즌 초반 부진은 이어졌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오만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오만전에서 1골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고 소속팀에 복귀했다. 복귀 첫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북런던 더비에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토트넘은 원톱 자리에 지난 시즌까지 AFC 본머스에서 뛰다 이적 시장에서 6430만 유로(약 950억원)를 들여 영입한 도미닉 솔란케를 세웠다. 6430만 유로는 토트넘이 이적 시장에서 쓴 최고액 신기록이었다. 그러나 솔란케는 거액이 무색하에 아무 것도 해내지 못했다.
북런던더비답게 경기 내내 거친 몸싸움과 불꽃 튀는 신경전이 벌어졌다. 양 팀 선수단은 이날 파울 총 23회를 범했다. 경고는 8장(토트넘 5장, 아스널 3장)이 나왔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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