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D-1 여야 총력전…뉴진스 하니, 국감 출석
[앵커]
10·16 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초단체장 4명과 서울시교육감을 뽑는 선거이지만 각 당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각 정당 지도부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번 선거의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금정을 찾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오후 4시 부산 대한노인회를 방문합니다.
이어서 금정구 일대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와 거리 인사를 하며 전통적인 텃밭 사수에 집중합니다.
국민의힘은 금정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혈세 낭비' 실언을 문제 삼아 대야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재보궐선거 지역을 잇따라 찾아 지원 사격에 나서왔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은 선거 관련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사건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현장 유세에 나서는 대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으로서 재판 출석 의무를 다하러 간다"고 소식을 전하면서 "야당 대표의 역할을 함께 대신해달라"고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어 "정권에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일깨울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며 정권 심판론을 거듭 띄웠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오늘 오후 전남으로 향합니다.
조 대표는 오후 5시부터 곡성읍에서, 6시 반부터 영광읍에서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인데요.
특히 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 후보의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지고 있는 전남 영광에서 막판까지 득표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번 10·16 재보궐 선거는 부산 금정구와 인천 강화, 전남 영광과 곡성 4곳의 기초단체장과 서울시교육감을 뽑는 선거입니다.
22대 총선 이후 새로 선출된 지도부들이 처음으로 맞붙는 선거이기도 한 만큼, 결과에 따라 각 당 지도부가 입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앵커]
2주 차로 접어든 국정감사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자, 오늘 국정감사 주요 쟁점은 무엇인가요?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각 상임위별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우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감사원을 대상으로 질의하는데,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한 감사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정감사에서는 YTN 민영화 과정 등을 두고 여야가 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후에는 걸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합니다.
하니는 사내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발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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