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드디어 녀석을 잡았어요”라는 흥분된 목소리에 로건 레기시의 창립자 '수제트 홀'씨는 총알처럼 현장으로 달려나갔습니다.
수제트씨와 그녀의 구조 파트너는 지난 몇 주 동안 고속도로 옆에 버려진 개를 구조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시도를 해왔지만 구조작업은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곤 했습니다. 그래서 그 어느때마다 기쁠 수 밖에 없는 전화였습니다. 이웃들의 제보를 통해 녀석이 벌써 몇 달 동안이나 고속도로 옆 야산에서 지냈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녀석을 구조할 수 있을만큼 가까이 다가간사람은 안타깝게도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수제트씨는 “녀석은 사람들이 알아차리도록 울고 짖곤 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5월에 강아지가 처음 나타났을 때 이 강아지를 발견하고 녀석이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을 챙겨주기 시작했습니다. 사료로 허겁지겁 배를 채운 뒤에 녀석은 고속도로 갓길로 돌아가 혼자 잠이 들곤 했습니다.
구조가 난항을 겪자, 어느 날 누군가가 녀석에게 장난감을 선물하자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수제트씨는 “누군가가 소리가 나는 돼지인형을 녀석에게 던져주었고, 그 뒤로 돼지인형과 녀석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나중에 '브루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개는 마침내 자신을 구조해 줄 수 있는 사람에게도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브루스에게 돼지인형의 존재가 실로 대단했습니다. 수제트씨는 "브루스는 돼지인형을 스스로 던지고 다시 물고오는 등 정말 재미있게 가지고 놀고 있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어두운 밤이 찾아오면 브루스는 돼지인형을 꼭 끌어안고 잠을 잤습니다.
수제트씨는 “브루스는 돼지인형을 어디를 가든지 가지고 다녔어요. 심지어 고속도로 옆에서 잠을 잘 때도 그랬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브루스에게 그 돼지인형이 없었다면 그가 밖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을지 모르겠어요."

몇 주간의 기다림 끝에 브루스는 구조되었습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지던 브루스에게 딱 하나 빠진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돼지인형이었습니다.
“돼지인형을 함께 가져오는 걸 잊어버렸어요.” 수제트씨가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누군가가 돼지인형을 챙겨오기를 바랐습니다. ."
길거리에서 브루스와 친구가 되어 수제트씨의 구조를 도왔던 여성 제나비 오초아(Genavie Ochoa)씨가 그날 늦게 그 장난감을 손에 들고 도착했습니다.
브루스는 인간 친구를 만나서 신이 났지만, 제나비씨가 들고있는 것의 정체를 확인하자 눈이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수제트씨는 "브루스는 말 그대로 그것이 자신의 절친 돼지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브루스가 그렇게 웃는 모습을 처음 봤습니다.”

구조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브루스는 사랑이 넘치는 위탁 가족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여전히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인 장난감 돼지를 들고 행복하게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수제트씨는 “밤에 브루스의 침대 옆에는 항상 돼지인형이 있는 것을, 그의 임시엄마가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브루스와 함께 침대에 누워 있는 돼지를 발견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브루스와 그의 시끄러운 돼지친구는 여전히 영원한 사랑을 찾고 있습니다.
수제트씨는 다음과 같은 특별한 조건 하에서만 브루스의 입양이 가능하다고 전합니다.
"우리는 정말로 브루스가 평생가족을 만나길 바랍니다. 하지만 꼭! 브루스는 돼지와 함께 가야합니다!"
출처 : https://tinyurl.com/29gvqm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