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 '부상 낙마' 마네 보며 착잡..."정말 안타깝다"

박지원 기자 2022. 11. 2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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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질 반 다이크가 사디오 마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반 다이크는 "마네가 어떻게 되는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최악의 소식이 나오고 말았다. 마네가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돼서 너무 안타깝다. 난 그가 세네갈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을지를 안다. 마네의 결장은 분명 세네갈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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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버질 반 다이크가 사디오 마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네덜란드와 세네갈은 오는 22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주목된 것은 '세네갈 에이스' 마네의 부상 이탈이다. 세네갈 축구협회는 앞서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종료될 때까지 회복할 수 없다"라고 발표했다. 마네는 지난 9일 바이에른 뮌헨과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20분 교체 아웃됐다. 이후 검사 결과, 오른쪽 비골(종아리뼈)에 문제가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뒤 경과를 살펴봤는데, 끝내 회복에 실패하며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20일 네덜란드 대표 선수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반 다이크는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월드컵에선 적이지만,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에서 옛 동료와의 재회를 기대했는데, 예상치 못한 큰 부상으로 불발되고 말았다.

반 다이크는 "마네가 어떻게 되는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최악의 소식이 나오고 말았다. 마네가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돼서 너무 안타깝다. 난 그가 세네갈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을지를 안다. 마네의 결장은 분명 세네갈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반 다이크는 앞서 16일에도 "난 월드컵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네도 그들 중 하나다. 그리고 그는 나의 좋은 친구이기 때문에 경기를 함께하고 싶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안타깝게도, 둘은 같은 그라운드에서 뛸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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