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원주 찾은 박근혜… 민주 우상호는 화천서 맞불 유세

박은성 2026. 5. 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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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중앙시장 찾아 보수 결집
국힘 김진태·원강수 지지 호소
28일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을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원주=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강원 원주를 찾아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와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섰다. 대구와 대전, 울산, 부산 방문에 이은 광폭행보다.

박 전 대통령은 6·3 지방선거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낮 12시 5분쯤 원주 중앙시장을 찾아 이철규 국민의힘 강원도당 총괄선대위원장, 유영하·박정하·이양수 국회의원, 김 후보, 원 후보 등과 함께 시민들을 만났다.

박 전 대통령의 원주 중앙시장 방문은 2012년 이후 14년 만이다. "대통령 박근혜"를 외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재진과 만나 "김진태 지사 후보는 제가 오랫동안 알고 지냈는데, 정말 책임감 있고 또 성실하게 일을 잘하는 분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강원도가 계속 발전해 나가려면 이런 김 후보 같은 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선거의 여왕께서 그동안 강원도를 위해 많은 일을 했는데, 사전 투표 하루 앞두고 이렇게 방문해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며 "여기 계신 분들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는 28일 화천군을 찾아 지방의원 후보들과 합동 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에는 우 후보와 오랜 지기인 배우 우현씨가 단상에 올라 지지를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강원지역 교수 및 연구자 245명은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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