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함정 MRO시장 공략 본격화"...SK오션플랜트, 군수지원함 입찰 참여 추진

함정건조 방산업체인 SK오션플랜트가 한국 조선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한 미국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SK오션플랜트는 2017년부터 선박 수리사업도 시작해 LNG선,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 매년 30여척의 선박 수리를 수행하며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해 왔다. 때문에 MRO 시장에서도 나름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하는 분위기다.

SK오션플랜트 고성 사업장. / SK오션플랜트

SK오션플랜트는 16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증권에서 애널리스트와 운용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기업설명회를 열고 미 해군 함정 MRO 시장 진출 계획 등을 설명했다.

SK오션플랜트는 우선 군수지원함 MRO 사업 입찰에 올해 말부터 참여하기로 했다.

함정정비협약(MSRA) 취득 준비에도 본격 착수한다. SK오션플랜트는 MSRA 취득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으며, 연내 서류 제출을 마치고 내년 말까지는 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미 MRO 시장 공략 계획 발표하는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 / SK오션플랜트

SK오션플랜트는 이같은 단계를 밟아 2027년부터는 연간 4∼5척 미 해군 함정 MRO를 수주한다는 목표다. 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핵심 방산기업들과 공동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SK오션플랜트는 2017년 정부로부터 함정건조 방위산업체로 지정됐다...그동안 축적한 대형 선박 수리·개조 노하우와 함정건조 방위산업체로서의 경험은 미 해군 MRO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