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비싸서 안 된대?"... 한국인들 반한 車 순식간에 나갔다
전통과 혁신이 만난 디자인
전기 주행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7년 만에 선보인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가 마침내 국내에 상륙했다.
경기 침체와 럭셔리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벤틀리는 강력한 성능과 우아한 디자인을 결합한 이 모델을 통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초도 물량이 한국에서 단기간에 완판되며 벤틀리의 브랜드 충성도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모델은 벤틀리의 첫 V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그랜드 투어러로, 신형 4.0L V8 엔진과 190마력 전기 모터가 조합된 782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2초 만에 가속하며, 역대 일반도로용 벤틀리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335km에 달하며, 기존 모델 대비 최대토크가 11%, 최고출력이 19% 향상되었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는 벤틀리 디자인의 정수를 담아냈다.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싱글 헤드램프와 ‘휴식하는 맹수의 자세’를 연상시키는 차체 실루엣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신형 헤드램프는 크리스탈 컷 다이아몬드 패턴과 일루미네이티드 라이트가 포함돼 야간에도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 차량 외관은 초록색 ‘토르말린 그린’과 회색 ‘그래비티 그레이’ 컬러 옵션이 추가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내부 또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장인정신이 깃든 퀼트 패턴 시트, 12.3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그리고 벤틀리의 상징적인 아날로그 시계가 적용돼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조화를 이룬다.
또한, 네임 오디오와 뱅 앤 올룹슨 오디오 시스템 선택 옵션을 통해 실내 음향 품질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이번 모델의 PHEV 시스템은 강력한 성능뿐 아니라 효율성도 갖추고 있다. 순수 전기 모드에서는 최고 시속 140km로 주행이 가능하며, 유럽 기준 순수 전기 주행 거리는 81km이다.
차체에는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위한 25.9kWh 배터리가 탑재되어, 전후 49:51의 무게 비율을 구현함으로써 주행 시 안정성을 더했다.
또한 벤틀리의 새로운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가 적용돼 코너링 시 안정성을 극대화하며, 네 바퀴가 독립적으로 조향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민첩한 핸들링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한국 시장이 글로벌 다섯 번째 주요 판매 시장임을 강조하며, 향후 모든 글로벌 출시 모델을 한국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가격은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가 3억4,610만 원, GTC 스피드는 3억8,020만 원부터 시작된다. 특히 2025년에는 뮬리너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이며 한국 시장 내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럭셔리와 친환경을 결합한 벤틀리의 새로운 그랜드 투어러,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는 한국 고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럭셔리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앞으로도 벤틀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혁신을 전 세계에 알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