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심판들이 통영에서 전지훈련 하는 이유는?

이재범 2025. 7. 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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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심판들이 경상남도 통영에서 체력 훈련과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2025~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WKBL 심판들은 6박 7일 일정의 전지훈련을 위해 지난 20일 통영을 방문했다.

2021년 박신자컵이나 2022년 KBL 컵대회가 통영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물밑에서 헌신했던 김도한 통영시농구협회장이 WKBL 심판들의 전지훈련 역시 돕고 있다.

이 덕분에 WKBL 심판들은 통영체육관에서 편안하게 체력훈련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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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WKBL 심판들이 경상남도 통영에서 체력 훈련과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2025~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WKBL 심판들은 6박 7일 일정의 전지훈련을 위해 지난 20일 통영을 방문했다.

통영은 남녀 프로농구 컵대회가 열렸으며 프로구단이나 대학 팀들이 전지훈련 장소로도 애용되는 도시다. 2020년부터 매년 윤덕주배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여러가지 환경이 잘 갖춰져 있지만, 수도권에서 통영까지 거리가 상당히 멀다.

WKBL 심판들이 통영까지 내려온 이유는 무엇일까?

김영만 WKBL 경기본부장은 “WKBL은 예산에서 넉넉하지 않고 한계가 있다. 예산 안에서 어떻게 가야할지 고민했다”며 “김도한 회장이 도움을 많이 줘서 체육관을 무료로 사용한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가능하고, 체육관 에어컨도 틀어준다. 야식도 사주고, 숙소도 저렴하다. 그래서 왔다. 한 번에 이렇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소가 없다. 예산 안에서 전지훈련을 할 수 있는 곳이 여기가 제일 좋았다”고 통영을 전지훈련 장소로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2021년 박신자컵이나 2022년 KBL 컵대회가 통영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물밑에서 헌신했던 김도한 통영시농구협회장이 WKBL 심판들의 전지훈련 역시 돕고 있다. 이 덕분에 WKBL 심판들은 통영체육관에서 편안하게 체력훈련을 소화한다.

김영만 본부장은 통영에서 진행하는 훈련과 교육 내용까지 자세하게 들려줬다.

“운동만 하러 온 게 아니다. 심판들도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근력이 있어야 하기에 웨이트 트레이닝도 많이 한다. 처음 왔을 때 체력 테스트를 하니까 몸이 안 되어 있었다. 불안해서 안 되겠다 싶어 몸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산소 훈련을 많이 한다. 물론 선수처럼 하는 건 아니다.

영상 교육도 퓨처스리그에서 못 보거나 놓친 부분을 이야기도 하고, 토론도 하고, 의견을 주고받는다.

선수들도 그렇지만, 심판들도 팀 플레이다. 세 명이 들어가서 호흡이 안 맞으면 따로따로 (휘슬을) 분다. 어떻게 되었든 정확하고, 공정한 판정을 위해 3명이 호흡이 맞아야 한다. 여기에 내려오면 같이 지내면서 둘러앉아 밥도 같이 먹고,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소통이 된다.

호흡이 맞아야 한다. 콜을 자기 자리에서 불어야 하지만, 워낙 빨라서 안 보일 때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럴 때는 눈빛으로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 그런 게 중요하다. 지도자 생활을 할 때는 몰랐는데 그런 게 보인다. 완벽하지 않아도 실수를 줄이자는 의미다.

이런 걸 바꾸기 위한 전지훈련이다. 고참과 신입 심판들은 어색하다. 여기 내려오니까 같이 말도 많이 한다. 이 3가지(영상 교육과 체력 훈련, 단합)가 전지훈련 목적이다.”

WKBL 심판들은 26일 통영체육관에서 오전 훈련과 체력 테스트를 받은 뒤 상경한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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