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넘치는 디즈니 크루즈의 새로운 시설
올여름 전 세계 디즈니(Disney) 팬들이 주목할 만한 소식이 있다.
디즈니 크루즈 라인(Disney Cruise Line)의 선박 디즈니 매직(Disney Magic)이 자사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공연과 시설로 새단장을 마쳤다.
여행 전문매체 트래블펄스(TravelPulse)는 지난 6일(현지시간) 디즈니 매직이 바하마 프리포트(Freeport)에서 3주간의 공사를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 추가된 공연과 시설은 자사의 두 애니메이션, 소울(Soul, 2021)과 엔칸토(Encanto, 2021)를 주제로 삼았다.
승객들은 우선 엔칸토 속 세계를 옮겨온 공연 엔칸토 셀레브레이션(Encanto Celebration)에 참여하며 주인공 가족의 일원이 되어볼 수 있다. 여기에 아이들을 위한 꽃과 나비 공예품 만들기 체험, 어른들을 위한 남미식 칵테일, 맥주, 목테일(무알콜 칵테일)도 준비되어 있다.
느긋한 휴식이 필요한 여행자들을 위한 공간도 있다. 영화 소울 속 미국 뉴욕(New York) 재즈 바를 그대로 옮겨 놓은 소울 캣 라운지(Soul Cat Lounge)에선 라이브 공연을 들으며 뉴욕 현지 증류주와 이를 활용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올해로 창사 25주년을 맞은 디즈니 라인 크루즈는 현재 디즈니 매직을 포함해 총 5개의 선박을 운용하고 있다.
현재 푸에르토리코 산후안(San Juan)에 머무르고 있는 디즈니 매직은 24일부터 미국 마이애미(Miami)로 돌아가 여름부터 시작되는 카리브해(Caribbean Sea) 항해를 준비한다.
글=강유진 여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