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권고사직 당한 MZ 세대들 현실

"인사팀에서 연락하더니 갑자기"...요즘 업계 상황

'권고사직 브이로그'
최근 유튜브에 자주 올라오는 영상입니다

경기 둔화로 기업들에
인력감축 바람이 분 까닭인데요

갑작스레 권고사직을 당한
이분들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스브스뉴스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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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권고사직
그날은 갑자기 들이닥쳤습니다

여느 때와 같은 업무시간이었는데
팀원들이 한 명씩
인사팀에 불려 가더니
‘권고사직’ 통보를 받습니다

“아사리판 났어”

결국 영상 주인공도 인사팀과 미팅해
‘권고사직’을 통보받습니다

“전 지금 권고사직을
받으러 가고 있습니다”

속상한 직원은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권고사직 통보’ 상황을
솔직하게 담은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화제에 올랐습니다

이 영상을 만든 사람은
커머스 업계 직원이었던 진모 씨
그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전합니다

진모 씨(30) / 지난 10월 권고사직 통보
"이게 뭔 일이지
약간 현실 감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업무하다가
‘30분 뒤에 미팅할 수 있을까요’
하고 불려 가서
권고사직이라는 걸 들은 거니까"

"저는 좀 당황스럽고
이게 맞나 싶더라고요"

"한두 명이 권고사직 대상이 아니라
거의 팀 전체가 다 날아갔거든요
침울하더라고요"

최근 이와 같은
‘권고사직 당했다’는 영상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데요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에 다니는
34살 박영민 씨도
2주 전 권고사직 통보를 받고
경험을 영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참내~”

“그래서 우리 미디어팀 모든 직원이
권고사직을 당했어요”

권고사직을 통보받은 뒤
괜스레 다른 직원들을
피해 다니게 됩니다

“(복도가)길다 길어”

“아, 내 자리~!”

커피 마시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는데요

“왜 이리 시끄러워
누가 오면 튈 겁니다…”

박영민 씨(34) / 1월 권고사직 통보
"경영 사정 때문에
마케팅보다는 기술 개발 쪽에
좀 더 집중하겠다고
(소속된) 미디어팀은
전체가 권고사직이 됐고"

"작년에 비해서
메타버스나 NFT 이런 시장이
완전히 죽어 버려서
회사들이 좀 많이 힘들어하더라고요"

같이 권고사직을 당한 동료들은
갑작스러운 통보에 마음이 복잡합니다

박영민 씨(34) / 1월 권고사직 통보
"(동료 한 명은) 머리를 너무 아파하셔서
병원에 가라고 했고"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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