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억 규모 해킹’ 위믹스, 상폐 대신 유의 종목 한 달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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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킹 피해를 입은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상장된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위믹스의 거래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하기로 18일 결정했다.
업비트를 제외한 국내 5대 원화거래소(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들은 이날 각각 공지를 통해 "위믹스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회원사들에 의해 거래유의 종목 지정이 연장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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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킹 피해를 입은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상장된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위믹스의 거래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하기로 18일 결정했다.
업비트를 제외한 국내 5대 원화거래소(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들은 이날 각각 공지를 통해 “위믹스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회원사들에 의해 거래유의 종목 지정이 연장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의 종목 지정에 관한 사실관계 및 후속조치 등에 대해 프로젝트 측으로부터 소명을 받고 이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보다 면밀한 검토를 위해 거래유의 지정을 연장한다”고 연장 사유를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위믹스 재단은 총 865만4860개의 위믹스를 해킹으로 탈취당했다. 위믹스 재단은 사건 직후 수사당국에 신고하고 해외 거래소에 공조를 요청했지만, 국내 거래소와 투자자들에게는 4일이 지난 후에야 해당 사실을 공지해 물의를 빚었으며 상장 폐지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이후 빗썸과 코인원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는 불성실 공시 등을 이유로 위믹스를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향후 거래유의 종목 지정 연장 및 해제, 거래지원 종료 공지 일정은 4월 3주차에 공지될 예정이다. 업비트의 경우 3년 전인 2022년 유통량 정보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의 문제로 위믹스의 상장을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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