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인간 아닙니다” 믿기지 않는 득점에…펩+포든 ‘추앙 세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필 포든이 엘링 홀란드를 '추앙'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스파르타 프라하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후 후반 43분 누네스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터졌고,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5-0 대승으로 끝났다.
펩 감독은 경기 직후 홀란드의 경이로운 득점 장면을 조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필 포든이 엘링 홀란드를 ‘추앙’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스파르타 프라하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2승 1무(승점 7)로 3위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전력 차를 보유한 맨시티가 예상대로 경기를 지배했다. 맨시티는 전후반 합쳐 무려 80% 점유율을 기록하며 프라하를 압도했다. 전반 3분 만에 필 포든의 선제골로 일찍이 승기를 잡은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전반에만 무려 22개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그중 유효 슈팅은 10회에 달했다. 맨시티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 전반은 1-0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홀란드 쇼타임’이 펼쳐졌다. 홀란드는 경이로운 득점으로 프라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13분 사비뉴가 우측면에서 박스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문전에 있던 홀란드에게 향했고, 홀란드는 공중으로 날아올라 몸을 비틀어 발 뒤꿈치로 슈팅했다. 공은 골키퍼가 손 쓸 틈도 없이 골망을 출렁였다. 그야말로 ‘아크로바틱한’ 득점이었다.
맨시티의 공세는 그치지 않았다. 후반 19분 누네스의 크로스를 존 스톤스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다시 한번 홀란드의 득점이 터졌다. 불과 4분 뒤인 후반 23분 홀란드는 역습 상황에서 빠른 질주를 통해 슈팅 각도를 만든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시켰다. 이후 후반 43분 누네스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터졌고,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5-0 대승으로 끝났다.
펩 감독은 경기 직후 홀란드의 경이로운 득점 장면을 조명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경기 직후 펩 감독의 말을 전했다. 펩 감독은 홀란드의 골을 두고 “인간으로서 정상적이지 않은 플레이였다. 그가 어떻게 골을 넣었는지 모르겠다. 정말 환상적인 골을 만들었다. 홀란드는 몇 년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준 골과 비슷한 골을 만들었다. 둘 중 어느 것이 더 어려운지 모르겠지만, 두 골 모두 놀라운 플레이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팀 동료 포든 또한 홀란드의 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포든은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홀란드와의 통화 내용을 전달했다. 포든은 “방금 홀란드와 통화를 했는데, 그가 ‘내가 그렇게 하려고 의도했다면, 사타구니를 잡아 당겼을 거야!’라고 말했다.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다리가 긴 덕분인 듯 하다. 그는 괴물이다. 다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