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2.1% ↑…3월 물가 상승 압력

신연경 2026. 3. 8.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1% 오르며 상승세 둔화 흐름을 보였다.

1월과 동일한 2.1%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등 상품 물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지만, 서비스 분야의 오름세가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8일 경인지방데이터청에 따르면 '2026년 2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 조사 결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9(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년 전보다 2.1% 올라…서비스 2.7% ↑
긴 설 연휴로 여행·숙박 서비스 견인
중동 사태로 국제 유가 상승 변수 작용
경인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2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 자료. 사진=경인지방데이터청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1% 오르며 상승세 둔화 흐름을 보였다.

1월과 동일한 2.1%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등 상품 물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지만, 서비스 분야의 오름세가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8일 경인지방데이터청에 따르면 '2026년 2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 조사 결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9(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서비스는 지난해와 비교해 2.7% 올랐다. 이 가운데 개인서비스는 3.4%, 공공서비스는 2.1%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 긴 설 연휴의 영향으로 여행·숙박 서비스를 중심으로 물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는 개인서비스 항목 중에서 승용차임차료(37.1%), 보험서비스료(14.9%), 해외단체여행비(10.1%), 공동주택관리비(3.7%)가 올랐다. 공공서비스 가운데 시내버스료(13.6%), 하수도료(9.1%), 도시철도료(8.0%), 사립대학교납입금(5.5%) 등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아 소비자들이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1.9% 올랐다. 같은 기간 식품은 2.4%, 식품이외는 1.6%,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1.8% 각각 뛰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재정경제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공업제품 가격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이 가운데 석유류는 2.4% 하락했다. 다만, 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등 중동 상황으로 큰폭의 오름세를 보인 국제유가의 변동분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 재정경제부는 향후 지정학적 요인, 기상여건 등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석유류 가격・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가격 안정을 위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과 실물경제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대응이 필요한 사안은 선제적으로 조치해달라"며 "대외 충격이 석유류 가격 상승 등 민생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해달라"고 주요 간부들과 관계 당국에 당부했다.

한편,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같은날 '물가상황점검회의'에서 "3월에는 중동 상황에 영향을 받아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비용 측면에서의 물가가 목표 수준보다 더 오를 압력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신연경 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