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2.1% ↑…3월 물가 상승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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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1% 오르며 상승세 둔화 흐름을 보였다.
1월과 동일한 2.1%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등 상품 물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지만, 서비스 분야의 오름세가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8일 경인지방데이터청에 따르면 '2026년 2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 조사 결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9(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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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설 연휴로 여행·숙박 서비스 견인
중동 사태로 국제 유가 상승 변수 작용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1% 오르며 상승세 둔화 흐름을 보였다.
1월과 동일한 2.1%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등 상품 물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지만, 서비스 분야의 오름세가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8일 경인지방데이터청에 따르면 '2026년 2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 조사 결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9(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서비스는 지난해와 비교해 2.7% 올랐다. 이 가운데 개인서비스는 3.4%, 공공서비스는 2.1%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 긴 설 연휴의 영향으로 여행·숙박 서비스를 중심으로 물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는 개인서비스 항목 중에서 승용차임차료(37.1%), 보험서비스료(14.9%), 해외단체여행비(10.1%), 공동주택관리비(3.7%)가 올랐다. 공공서비스 가운데 시내버스료(13.6%), 하수도료(9.1%), 도시철도료(8.0%), 사립대학교납입금(5.5%) 등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제품 가격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이 가운데 석유류는 2.4% 하락했다. 다만, 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등 중동 상황으로 큰폭의 오름세를 보인 국제유가의 변동분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 재정경제부는 향후 지정학적 요인, 기상여건 등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석유류 가격・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가격 안정을 위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과 실물경제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대응이 필요한 사안은 선제적으로 조치해달라"며 "대외 충격이 석유류 가격 상승 등 민생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해달라"고 주요 간부들과 관계 당국에 당부했다.
한편,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같은날 '물가상황점검회의'에서 "3월에는 중동 상황에 영향을 받아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비용 측면에서의 물가가 목표 수준보다 더 오를 압력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신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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