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인 줄 알았는데 실제 만나며 생일도 함께 보냈다는 동갑 배우 커플

tvN 토일드라마 '졸업'은 학원물에 로맨스가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서혜진(정려원 분), 이준호(위하준 분)뿐만 아니라 최승규(신주협 분), 남청미(소주연 분) 커플 또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최승규, 남청미 커플은 드라마의 무거운 주제, 또는 어두운 내용이 휘몰아칠 때 환기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더욱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최승규 역할을 맡은 신주협은 주변 반응에 대해 "보신 분들은 '드라마 내용이 너무 좋다'고 하신다. 금방 소비되는 드라마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곱씹을수록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남청미와의 결말에 대해 "해피엔딩 마무리도 재밌었다. 결국 승규도 따뜻하고 밝지만 결국 대치동 키드였다는 게"라며 "그 대본을 읽고 웃겼다. 후반에 나오는 대사가 부모님께 '집 나 줘'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한다. 청미와 결혼하고 싶어서"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남청미 역할의 소주연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청미랑 할 때는 촬영 현장은 급작스럽게 많은 걸 해야 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서 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주연이랑 동갑이었고 사는 곳이 비슷했다. 그래서 제가 어느 날 밥을 먹자고 했다. 첫 촬영 끝나고 닭 한 마리 먹자고 해서 밥을 같이 먹었다. 생일 다음 날 만났다. 생일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며 농담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신주협은 방송된 tvN ‘무인도의 디바’에서 은모래(배강희 분)의 매니저이자 한때는 가수의 꿈을 키웠던 ‘박용관’ 역으로 출연해 감동을 선사했고 드라마 졸업과 연극 ‘웃음의 대학’을 마친 그는 뮤지컬 ‘클럽 드바이’에서는 클럽 메인보컬 ‘본하’로 변신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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