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로 가고 싶은 손흥민…토트넘, 이적료 욕심 줄이고 보낼줄까

토트넘이 욕심을 조금 내려놓고 팀을 위해 10년 동안 공헌한 손흥민(33)을 놓아줄까.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가 조만간 결정되리라 전망된다.
유럽, 미국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하면 손흥민은 현재 미국프로축구 LA FC 등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단과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LA FC 이적이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높다.
한국 선수 이적 협상 등에 정통한 국내 소식통은 1일 “손흥민과 LAFC가 대략적인 연봉 등 개인 계약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제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를 다소 낮춰준다면 손흥민은 LA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료로 약 2500만유로(340억원) 안팎을 원하고 있다. 물론 손흥민이 최정상급 공격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제 33세로 사실상 전성기를 지난 상태임을 부인하기 힘들다. 1년전 새롭게 맺은 손흥민과 토트넘 간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적잖은 나이, 1년뿐인 계약기간 등을 고려하면 토트넘이 과도한 이적료를 고집하기도 어려운 상태다.
현재 LA FC과 토트넘은 이적료를 조율하고 있다. 토트넘은 미국에서 한인이 많이 사는 LA에서의 상품성 등을 고려해 많은 이적료를 받기를 원한다. 물론 LA FC는 조금이라도 이적료를 낮추기를 바란다. 동시에 손흥민을 개별적으로 후원할 기업을 물색해 부족한 이적료를 메우려는 움직임도 있다. 영국 언론은 지난 2,3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국제 이적에 정통한 관계자는 “실제로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려는 의사라기보다 L AFC에게 영입 결정을 서두르라는 압박에 가깝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만일 영국 보도대로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면 토트넘은 150억원을 넘는 손흥민 연봉을 계속 지급해야한다. 손흥민의 나이 등을 고려하면 지금 말고 1년 후 판다고 해도 더 높은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확신도 없다.
토머스 프랭크 신임 감독은 토트넘의 세대교체,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안타깝지만 손흥민은 지금 프랭크 감독 구상에서는 다소 밀려난 상태다. 결국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는다고 해도 조커로 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은 미국행을 원하고 있다. 이유는 무엇보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 때문이다. 북중미월드컵에 대비해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현지 경험을 쌓으려면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 만한 곳이 없다. 손흥민은 개인 성격과 취향 등을 고려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이 국가적 분위기, 축구계 분위기가 다소 답답한 곳을 선호하지 않는다. 손흥민이 LA FC로 가면 사우디 프로구단보다 연봉은 크게 줄어들 수도 있지만 리오넬 메시처럼 미디어 및 용품 계약 등을 통해 부족한 연봉을 보전할 방법은 충분하다.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평가전을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중반 이후 투입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한국으로 와서 오는 3일 뉴캐슬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출전하리라 전망된다. 토트넘이 만일 손흥민의 거취를 발표한다면 뉴캐슬전 직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뛰었다. 토트넘이 손흥민 이적료를 다소 낮추거나 LAFC가 새로운 스폰서를 물색한다면 다음 시즌 손흥민의 행선지는 미국 LA가 될 공산이 크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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