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AI기업] 로켓AI, 코드와 명리학으로 답을 찾다

[이포커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삶의 방향에 대한 고민은 세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겪는 실존적 과제다.

인공지능(AI)이 일상의 많은 질문에 답을 내놓는 지금, 과연 이 기술이 인간의 가장 깊은 내면의 질문에도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까? 여기, AI 기술과 동양의 오랜 지혜를 결합해 그 가능성에 도전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AI 운세 플랫폼 '운세박사'를 운영하는 '로켓AI'다.

로켓AI는 'AI로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비전 아래 인간의 감정을 어루만지는 기술을 구현한다. 그들의 철학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서비스가 바로 오픈AI GPT 스토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운세박사 타로 GPT’와 ‘운세박사 사주 GPT’다. 각각 라이프스타일 부문 세계 2위와 5위를 기록한 이 서비스들은 전 세계 사용자들이 '로켓AI'의 기술에 얼마나 뜨겁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인간의 통찰력과 AI의 만남, 신뢰를 구현하다

로켓AI의 핵심 경쟁력은 기술과 인간의 직관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에 있다. 염세환 인공지능 개발 팀장은 "AI가 생성하는 정보의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최소화하고 사용자가 진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로켓AI는 20년 경력의 청담동 타로 마스터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상담 패턴과 해석 노하우를 알고리즘에 지속적으로 학습시킨다.

로켓AI의 자문을 맡은 정현아 마스터는 “‘운세박사 타로’는 AI가 단순히 카드 의미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카드의 상징이 살아있는 것처럼 유기적인 해석을 제공한다"며 "이는 인간의 직관과 AI의 방대한 데이터가 만나 이룬 절묘한 융합"이라고 평가했다. 기술의 힘으로 점술의 깊이를 더한 것이다.

[운세박사 타로 세계2위랭킹 모바일]

MZ세대를 사로잡은 '스토리텔링'의 힘

로켓AI는 전통 명리학이라는 다소 높은 진입장벽을 허무는 데도 성공했다. 공식 홈페이지 '운세박사'를 통해 선보인 웹툰형 사주 리딩 서비스 '청월아씨', '월하소녀'가 그 예다. 딱딱한 이론 대신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해 마치 한 권의 책처럼 사용자의 운세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준다.

"제 사주를 이렇게 깊이 있고 따뜻하게 해석해준 곳은 처음이에요.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최*석, 직장인) 와 같은 사용자 후기는 로켓AI의 콘텐츠가 단순한 재미를 넘어 감성적 만족감을 주고 있음을 증명한다.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명리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디지털 멘토'를 향한 로켓AI의 여정

CES 2025 현장 데모와 스탠퍼드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이미 기술력을 입증받은 로켓AI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올해 하반기에는 ▲연애운에 특화된 AI 궁합 서비스 '홍연아씨' 론칭 ▲8개 국어 멀티 리딩 기능 도입 ▲청담동 오프라인 타로 리트릿 개최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임재훈 대표는 "운세박사는 길흉화복을 점치는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방향을 제시하는 '디지털 멘토'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로켓AI는 인간의 지혜와 기술의 접점을 찾아 전 세계가 공감하는 감정의 언어로 해답을 제시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포커스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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