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여름 여행지
실내 관광지부터 차가운 온천까지

낮 기온 30도를 육박하는 날씨에 올여름 폭염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고온다습한 날씨에 무더울 전망이다.
한편, 6월 18일에 열린 ‘2024 헝가리 데스티네이션 세미나’에서 코로나 19 이후 헝가리를 가장 많이 방문한 아시아 국가에 한국이 이름을 올려, 헝가리 관광청은 한국 여행시장을 주목하겠다고 밝혔다.
헝가리는 유럽 중앙에 위치해 동서양의 문화가 적절하게 섞여 독특한 문화양식이 발달했다. 그 묘한 매력에 헝가리의 분위기와 음식, 온천, 예술 등을 즐기러 가는 한국 관광객들이 많다.
또한 작년에는 헝가리 관광청이 시원하게 여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부다페스트(헝가리의 수도) 여행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6월, 뜨거운 햇볕을 피해 방문하기 좋은 실내 관광지와 서늘한 야경명소, 차가운 온천까지 빠짐없이 즐기러 여행을 떠나보자.
성 이슈트반 대성당(SZENT ISTVÁN-BAZILIKA)
성 이슈트반 대성당은 헝가리 왕국의 초대 국왕이자 로마 가톨릭의 성인인 ‘성 이슈트반’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

1851년부터 1906년까지 약 50년에 걸쳐 지어진 대규모 성당으로 ‘엥겔스 광장’ 근처에 위치해 있다.
전형적인 네오르네상스 양식 건물로, 한 번에 8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으며 50종류 이상의 대리석이 사용된 호화로운 건축물이다.
대성당 돔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헝가리의 저명한 예술가 ‘카로이 로츠’의 작품으로 화려함이 남다르다. 더불어 이곳에는 성 이슈트반의 오른손이 미라로 보관되어 있다.
또한 대성당과 국회의사당의 높이는 모두 96m인데, 96이라는 숫자는 헝가리 역사가 시작되는 896년을 상징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뉴브 강변의 모든 건축물은 도시 미관을 위해 이보다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다고 한다.
평균 체류시간은 1~2시간으로 월~토요일은 9시~17시 45분까지, 일요일은 13시~17시 45분까지 운영한다. 2,300 HUF의 입장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회의사당(ORSZÁGHÁZ)
헝가리 ‘국회의사당’은 코슈트 러요시 광장에 위치해 있으며 부다페스트의 대표적인 야경명소다.

아름다운 외관으로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로 꼽히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회의사당이다.
국회의사당 내부에 691개의 방이 있어 내부 관람에만 약 1시간이 소요되며, 가이드 투어로 관람이 가능하다.
국회의사당을 둘러싼 4개의 광장에는 헝가리 정치 역사상 가장 훌륭한 4인의 인물 동상이 세워져 있다.
건물의 대칭과 거대한 돔이 특징적인 고딕 복고양식으로 건축되었다. 특이하게도 돔은 네오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다.

매일 8~16시까지 운영한다. 전체적으로 둘러보는데 약 2~3시간이 소요되며 12,000 HUF의 입장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체니 온천(SZÉCHENYI GYÓGYFÜRDŐ)
로마시대부터 이어져 온 ‘세체니 온천’은 근사한 풍경과 큰 규모로 유럽에서 유명하다.

또한 겔레르트 온천, 루다스 온천과 더불어 부다페스트 3대 온천으로 꼽히는 세체니 온천은 그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온천이다.
‘세체니 이슈트반’의 이름을 딴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조각상을 볼 수 있다.
지하 1000m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천수를 이용한 차가운 온천, 미지근한 온천, 뜨거운 온천 등 13가지 온천탕을 보유하고 있다. 온천수에는 칼슘, 마그네슘, 불소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척추에 좋다.
온천입장을 위해서 수영복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필요한 옷 및 물품들은 현장 대여가 가능하다. 덧붙여 수영복으로 래시가드는 불가하며, 수영장 이용 시 수영모자는 필수다.

오픈시간에 맞춰 입장하면 한적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