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둘째날 희비 엇갈린 디섐보와 김주형 [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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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물론 LIV 골프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한 제153회 디오픈 챔피언십 이틀째 경기에서 많은 선수들이 냉·온탕을 오갔다.
한국의 간판스타 김주형(23)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8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하나를 잡고, 보기 6개를 쏟아내 5오버파 76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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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물론 LIV 골프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한 제153회 디오픈 챔피언십 이틀째 경기에서 많은 선수들이 냉·온탕을 오갔다.
한국의 간판스타 김주형(23)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8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하나를 잡고, 보기 6개를 쏟아내 5오버파 76타를 적었다.
첫날 2언더파 공동 10위로 순항했던 김주형은 이틀 합계 공동 79위(3오버파 145타)로 69계단 내려가면서 컷 탈락했다.
김주형은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4번홀(파4)에서 3.4m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다. 잇달아 샷 실수가 나온 7번홀(파5)에선 다섯 번째 샷으로 그린을 밟은 데 이어 0.9m 보기 퍼트로 홀아웃했다.
전날 줄인 타수를 전부 까먹은 김주형은 11번홀(파4) 1.9m 파 퍼트가 홀을 지나갔고, 바로 12번홀(파5) 4.6m 버디 퍼트로 만회했다.
아슬아슬하게 컷 기준선 이내 이름을 올린 김주형은 이후로 추가 버디 없이 14번과 18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 2개를 추가하며 컷 통과에서 멀어졌다.
김주형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이틀 연속 57%(8/14)였고, 그린 적중률은 1라운드 56%(10/18)에서 2라운드 50%(9/18)로 하위권이었다. 특히 그린 적중시 퍼트 수 부문에서 첫날 1.39개였으나, 둘째 날 1.72개로 심한 변화를 보였다.
반면, 첫째 날 하위권이었던 리그스 존스턴(미국), 윈덤 클라크(미국),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80계단 이상 도약하면서 컷 기준선을 넘었다.
스타플레이어 디섐보는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때렸다. 무려 93계단 뛰어오른 공동 51위(1오버파 143타)로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디섐보는 특히 12-14번홀의 3연속 버디가 하이라이트였다. 투온을 시도한 12번홀(파5)에서 11.6m 이글 퍼트를 한끗 차이로 놓친 뒤 가볍게 버디를 낚았다. 13번홀(파3)에서 2.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데 이어 14번홀(파4) 0.6m 버디를 보탰다.
브라이슨 디섐보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29%(4/14)에서 57%(8/14)로 변화했고, 무엇보다 그린 적중률은 39%(7/18)에서 94%(17/18)로 눈에 띄게 개선됐다.
다만, 라운드당 퍼트 수는 1라운드 28개, 2라운드 31개였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1.56개에서 1.72개로 오히려 많아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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