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이채익, 국힘 탈당 무소속 출마…"승리해서 복귀할 것"

김지은 기자 2024. 3. 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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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3선인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은 5일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갑을 '국민추천제' 대상으로 지정한 것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국민의힘이 저를 버렸다"며 "저는 절대 좌절하지 않겠다. 더욱더 단단하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 추천을 받아 총선 후보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당 내에선 사실상 해당 지역구 현역 의원의 컷오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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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영남 3선인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은 5일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갑을 '국민추천제' 대상으로 지정한 것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국민의힘이 저를 버렸다"며 "저는 절대 좌절하지 않겠다. 더욱더 단단하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존경하는 저의 남구민보다 앞설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있을 수 없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경청하는 마음으로 평생 함께한 남구민의 품속으로 들어가겠다.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당(黨)을 개혁하고 정의가 살아 숨쉬고 공정이 평가받는 당이 될수 있도록 저가 최전선에서 중진 의원의 역할을 자임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제가 헤쳐나갈 길이 험난하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존경하는 국민들이 있기에 기쁨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는 승리를 확신한다. 필승해서 남은 정치여정 모든 것을 다 바쳐 헌신과 섬김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관위는 5일 서울 강남권과 대구, 울산 등 5개 지역구에 '국민공천'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 추천을 받아 총선 후보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당 내에선 사실상 해당 지역구 현역 의원의 컷오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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