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이 끝냈다!' 클리블랜드, 동부 1위 디트로이트에 직전 패배 설욕

이규빈 2026. 3. 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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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내 부진하던 하든이 클러치에 결정적인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경기에서 113-109로 승리했다.

제임스 하든을 영입한 이후 우승 후보급 경기력을 뽐내는 클리블랜드와 시즌 내내 1위를 지킨 디트로이트의 대결은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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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경기 내내 부진하던 하든이 클러치에 결정적인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경기에서 113-109로 승리했다.

제임스 하든을 영입한 이후 우승 후보급 경기력을 뽐내는 클리블랜드와 시즌 내내 1위를 지킨 디트로이트의 대결은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두 팀은 지난 2월 28일 디트로이트에서 연장전까지 돌입하며 혈투를 펼쳤고, 디트로이트가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그날 경기에는 하든과 도노반 미첼이 없었다. 사실상 차·포를 떼고 경기를 치른 클리블랜드였고, 패배 이후 오히려 클리블랜드 선수들이 디트로이트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그리고 클리블랜드 선수들은 그 자신감의 근거를 증명했다.  


전반부터 클리블랜드가 리드를 잡았다. 1쿼터는 팽팽했으나, 2쿼터부터 클리블랜드의 강력한 수비에 디트로이트가 고전하며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여기에 공격은 제일런 타이슨이 이끌었다. 타이슨은 미첼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일대일 기술을 통해 득점을 올렸다. 54-48, 클리블랜드가 앞선 전반이었다.

후반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디트로이트가 추격에는 나섰으나, 역전에는 실패했고, 클리블랜드의 불안한 우위가 계속됐다.

결국 승부는 접전으로 클러치 타임에 돌입했고, 에이스 간의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양 팀의 에이스인 하든과 케이드 커닝햄은 모두 경기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두 선수 모두 야투 감각이 좋지 않았고, 이는 클러치 타임까지 이어졌다.

커닝햄은 자신의 공격보다는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으나, 하든은 달랐다. 110-105로 5점 앞선 상황에서 커닝햄을 수비로 두고, 화려한 드리블 돌파 이후 골밑 득점을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진의 기억이 사라지는 결정적인 득점이었다.

두 에이스 모두 부진했다. 하지만 승부처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책임감을 가진 하든이 승리를 챙겼다.

이 승리는 1승 이상의 가치가 있다. 에이스인 미첼이 출전하지 않았으나, 경기력에서 디트로이트를 압도했기 때문이다. 타이슨이 22점 4어시스트, 에반 모블리가 18점 5리바운드, 하든이 18점 7어시스트로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커닝햄이 10점 14어시스트, 어사르 탐슨이 16점 6리바운드, 제일런 듀렌이 24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패배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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