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년 만에 1주당 566원 ‘특별 배당’

권효중 기자 2026. 1. 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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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결산 배당으로 1주당 566원, 총 1조3천억원 규모의 특별 배당을 한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363원과 비교해 약 1.5배 늘어난 것이며, 삼성전자가 특별 배당을 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보기술(IT) 호황기(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특별배당은 기존에 약속했던 규모보다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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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서울 서초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결산 배당으로 1주당 566원, 총 1조3천억원 규모의 특별 배당을 한다. 삼성전자가 특별 배당에 나선 것은 5년 만의 일이다. 지난해 총 배당 규모는 11조1천억원으로, 호실적을 거둔 데에 따라 주주환원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따른 배당액으로 보통주 1주당 566원을 지급한다. 시가배당율은 0.5%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363원과 비교해 약 1.5배 늘어난 것이며, 삼성전자가 특별 배당을 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보기술(IT) 호황기(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특별 배당을 더하면, 지난해 1주당 배당액은 1668원으로 전년(1446원)보다 242원 늘었다. 삼성전자가 주주들에게 지급하는 연간 총 배당액은 11조1천억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특별배당은 기존에 약속했던 규모보다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도입된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하면, 연간 배당소득 2천만원까지는 14%의 세율이 적용된다. 이후 2천만~3억원까지는 20%, 3억~5억원은 25%, 50억원을 넘는 경우는 30%의 세율로 구간별 분리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직전 연도 대비 현금 배당이 줄어들지 않고, 배당 성향이 25% 이상인 정부의 ‘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갖추게 됐다. 계열사인 삼성전기, 삼성에스디에스(SDS) 등도 특별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효중 기자 harr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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