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선관위·경찰, 조합장 선거 대비 대책회의 개최

김은진 기자 2023. 2. 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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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검찰청 전경. 연합뉴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정원두)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대비해 8일 선거관리위원회, 경찰 등과 함께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검찰은 경기도·지자체 선거관리위원회, 경기남부경찰청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를 통해 선거의 공정을 저해하는 선거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들 기관은 제1·2회 조합장 선거, 2022년 양대 공직선거의 선거사범 유형, 주요 수사사례를 분석하고 수사 착안점, 기법 및 노하우, 수사 중 유의사항을 공유하는 등 각종 선거사범 발생에 철저히 대비했다. 또한 금품수수, 흑색선전, 조합 임직원의 불법 선거 개입을 중점 단속대상 범죄로 선정해 적극적인 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수사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유관기관 협력 강화를 위해 선거전담수사반을 편성하고 선관위, 경찰과 24시간 비상연락이 가능한 상시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인권침해 및 절차적 위법성 논란이 없도록 수사 전 과정에서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피의사실 유출 차단, 가명조서 작성 등 범죄 신고자 보호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선거전담수사반을 중심으로 유관기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선거사건 송치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엄정하게 수사하겠다”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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