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써브웨이를 위협하고 있는 2등 샌드위치 브랜드

오늘은 미국 샌드위치 시장에서 써브웨이를 위협하는 저지마이크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14살 소년의 운명적인 아르바이트, 그 후 50년

저지마이크스의 시작은 195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뉴저지 해변가의 작은 마을 포인트 플레전트에서 '마이크의 서브'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작은 가게였죠.

하지만 이 가게의 운명을 바꾼 건 14살의 소년 피터 캔크로였습니다.1971년, 캔크로는 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놀랍게도 17살이 되던 1975년, 그는 이 가게를 인수하게 됩니다. 어떻게 고등학생이 가게를 살 수 있었을까요? 바로 그의 미식축구 코치이자 은행원이었던 사람의 도움으로 12만 5천 달러를 빌려 가게를 산 거죠.

17살에 가게 주인이 된 소년의 대담한 도전

캔크로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1987년, 그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고, 이때 '저지마이크스'라는 이름을 붙였어요.

성장은 꾸준했지만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1991년 미국 북동부 은행들의 연쇄 파산으로 큰 위기를 맞았죠. 하지만 캔크로는 포기하지 않고 버텼고, 결국 이를 극복해냈습니다.

재료에 집중

저지마이크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품질'과 '신선함'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고기를 얇게 썰어 신선함을 극대화하고, 최상급 재료만을 사용합니다.

또한 '마이크 웨이'라 불리는 독특한 조리법으로 차별화를 꾀했죠. 양상추, 양파, 토마토, 오레가노, 소금, 식초, 올리브 오일을 특별한 방식으로 조합해 맛의 깊이를 더합니다.

다윗과 골리앗? 써브웨이 vs 저지마이크스의 한판 승부

현재 미국 샌드위치 시장에서 저지마이크스는 써브웨이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 속도는 써브웨이를 앞지르고 있죠. 최근 5년간 저지마이크스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0.2%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0% 비싼 가격, 그래도 찾는 이유는?

빵의 맛, 고기의 질, 토핑의 다양성 등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입니다.

저지마이크스와 써브웨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가격과 품질입니다. 저지마이크스의 샌드위치는 써브웨이보다 약 60% 정도 비싸지만, 그만큼 품질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죠.

적은 매장 수가 오히려 무기가 된 이유

저지마이크스는 현재 미국 전역에 약 3,0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써브웨이의 2만 개에 비하면 적은 숫자지만, 오히려 이것이 장점이 되고 있어요. 무분별한 확장 대신 각 매장의 품질 관리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죠.

대니 드비토가 사랑한 그 샌드위치

저지마이크스는 단순한 샌드위치 체인을 넘어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명 배우 대니 드비토를 광고 모델로 기용해 화제를 모았죠.

대니 드비토 역시 뉴저지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800억 원짜리 샌드위치? 블랙스톤이 눈독 들인 이유

2024년 11월, 글로벌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저지마이크스의 지분 과반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저지마이크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볼 수 있죠. 블랙스톤의 자본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지마이크스는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장통을 겪는 저지마이크스, 앞으로의 과제는?

하지만 저지마이크스에게도 도전 과제는 있습니다. 첫째, 빠른 성장 속에서도 품질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둘째, 노동력 확보의 어려움입니다. 캔크로 CEO는 최근 10대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죠.

또한 국제 시장 진출도 큰 과제입니다. 최근 캐나다에 300개 매장 오픈 계획을 발표했지만 해외에서도 '뉴저지 스타일'의 매력을 어떻게 전달할지가 관건이 될 것 같아요.저지마이크스의 이야기는 작은 꿈이 어떻게 큰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17살 소년의 도전이 50년 만에 80억 달러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한 거죠.

앞으로 저지마이크스가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지, 그 여정이 정말 기대되지 않나요?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저지마이크스의 샌드위치를 한번 맛보세요. 아마도 그 속에서 17살 소년의 열정과 50년 전통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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