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제 주점 '선정적' 메뉴판 논란.."관련 학생 징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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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한 대학교 학생들이 교내 축제 학과 주점에 선정적인 내용의 플래카드와 메뉴판을 내걸어 논란이 되는 가운데 해당 대학 측이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대학 익명 커뮤니티 등에서도 논란이 계속되자 대학 측과 대학 총학생회 측은 22일 오후 해당 플래카드를 제거한 데 이어 이날 모든 학과 주점 부스를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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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한 대학교 학생들이 교내 축제 학과 주점에 선정적인 내용의 플래카드와 메뉴판을 내걸어 논란이 되는 가운데 해당 대학 측이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대학 측은 학생지도위원회를 열어 문제가 불거진 학과의 학생회장 등을 조사해 관련 학생들을 징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학과 학생회장 등이 학생 신분에 어긋난 행동으로 다른 학생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했다고 보고 진술서 등을 참고해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1일 교내 축제를 진행한 이 대학 한 학과 주점에서는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거나 음란물을 연상케 하는 내용의 플래카드와 메뉴판을 내걸어 논란이 일었다.
이 대학 학생 A씨는 "메뉴판을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면서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 어린이까지 모이는 곳에서 무슨 짓을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대학 익명 커뮤니티 등에서도 논란이 계속되자 대학 측과 대학 총학생회 측은 22일 오후 해당 플래카드를 제거한 데 이어 이날 모든 학과 주점 부스를 철거했다.
해당 대학 관계자는 "축제를 주관하는 총학생회에서도 주점 내 종이박스로 적은 메뉴판 등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많은 교우에게 불쾌감과 성적수치심을 안긴 것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징계 등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학생회 측은 해당 학과와 함께 공식 사과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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