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이의 신문 읽기] ‘먹방 전성시대’ 식재료 생육환경도 관심 가져봐
- 달걀 껍데기에 적힌 ‘난각번호’
- 산란일·생산자·사육환경 알려줘
- 다양한 맛집·먹방 넘치는 시대
- 시조 ‘풍요한 빈곤’ 읽어본 후
- 몸·마음이 건강한지 생각해 보길
음식 섭취는 사람의 가장 기본 욕구 중 하나이다. 기본 하루 세끼이지만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식문화는 너무나 다채롭고 풍부하다. 그런 풍요로운 미디어 속 음식을 보며 우리의 몸과 마음도 건강하고 행복할까 생각해보자.

▶ 신통이 : 오늘 급식이 맛있어서 밥이랑 반찬이랑 다 먹었어요.
▶ 아빠 : 좋아하는 반찬이 나왔구나.
▶ 신통이 : 네. 닭강정이요!
▶ 아빠 : 평소 급식 반찬이 별로니?
▶ 신통이 : 맛있을 때가 많아요. 맛없을 땐 잘 먹는 친구한테 주기도 해요.

▶ 아빠 : 아빠는 달걀 반찬을 좋아하잖아. 그런데 신문 뉴스에서 달걀에 대한 글(국제신문 지난 5일 자 22면, 오늘 내가 만난 달걀은 난각번호 2번이다)이 있어서 읽어봤단다.
▶ 신통이 : 달걀이 어떤 이유로 뉴스에 등장했을까요?
▶ 아빠 : 달걀이 어떻다는 뉴스가 아니라 개인의 생각이나 의견을 담은 ‘칼럼’이란다. 신문에는 사건사고를 전해주는 직접적인 뉴스도 있지만 개인의 의견이나 생각을 담은 뉴스도 함께 실린단다. 신문사의 의견을 나타내는 ‘사설’이 있고, 각 분야의 전문가나 독자의 의견을 보여주는 칼럼도 있지.
▶ 신통이 : 그럼 아빠는 전문가의 의견을 담은 글을 읽으신 거군요.
▶ 아빠 : 그래. 제목을 읽으니 달걀에 대한 글이긴 한데 ‘난각번호’라는 모르는 낱말이 있어서 그 뜻을 알려고. 그런데 끝까지 읽어봐도 난각번호에 대한 뜻은 나오지 않아서 결국은 인터넷에서 찾아봐서 알게 됐어. 무슨 뜻인지 궁금하지?

▶ 신통이 : 그게 뭔가요?
▶ 아빠 : 달걀을 자세히 보면 껍데기에 번호가 찍혀 있어. 순서대로 앞에서부터 첫 네 자리는 달걀이 태어난 날짜, 그다음 숫자는 생산자의 고유번호, 마지막 숫자는 사육환경 번호라는구나. 사육환경 번호는 닭이 어떻게 길러지는지에 따라 1~4번까지 붙인대. 다닥다닥 붙은 닭장에서 사육되면 4, 넓고 자유로운 곳에서 키우면 1번을 붙인다는구나. “평당 약 6마리의 암탉과 수탉이 함께 스트레스 없는 환경에서 얻은, 요즘 주부들이 많이 찾는 난각번호 2번 친환경 달걀을 매달 배달받기로 했다”는 내용으로 봐서 2번 달걀이 닭이 스트레스를 비교적 덜 받고 자라는 환경인가 봐.
▶ 신통이 : 아, 그런 게 있었군요. 닭강정, 치킨, 달걀 등 닭으로 만든 요리는 다 좋아하는데…. 닭이 힘든 환경에서 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아빠 : 같은 생각이야.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떤 환경과 과정을 거쳐 식탁에까지 오르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단다. 사람은 누구나 먹어야 살 수 있고 뭘 먹는지는 건강과 행복으로 연결되기도 하고. 이렇게 음식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또 음식의 질에 대해 생각하게 된 데는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먹방이나 맛집 소개 등이 한몫한 것도 있을 거야. 먹방과 맛집 소개를 통해 다양한 음식 종류를 접하게 되고, 보는 사람도 대리만족을 느껴 인기를 얻는다고 하지.
▶ 신통이 : 맞아요. 나도 가끔씩 먹방을 봐요.
▶ 아빠 : 미디어 속 먹방이나 맛집 영상을 보면서 “저렇게 맛있게 잘 먹는데,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지, 그리고 보는 나도 그러한지?” 한번쯤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네. 이 시조를 생각하면서(국제신문 지난 8일 자 16면, 풍요한 빈곤).
▮기사를 읽고
음식을 맛있게 먹는 조건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예 : 같이 먹는 사람 장소 엄마의 손맛 등등)
국제신문 지난 8일 자 16면 ‘풍요한 빈곤’ 시조를 감상하고 밑에 설명도 읽어보세요. 그리고 ‘풍요한 빈곤’을 이해한 대로 가족에게 말로 설명해 보세요.
▮한줄 댓글(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냉장고 속에 있는 달걀을 확인해 봐야지, 난각번호가 있는지.
어린이 독자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하여 어휘력 높이기)
칼럼 :
사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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