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전 7시간 전부터 대기, 더위도 못 막은 팬들의 열정(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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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 더위도, 오랜 기다림도 축구 팬들의 열정을 막진 못했다.
월드컵을 코앞에 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현장에서 두 눈으로 보려는 그들에게 문제가 될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카메룬과 경기는 오는 11월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이 해외파를 포함한 '완전체'로 갖는 마지막 국내 평가전이라 팬들에겐 더욱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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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 더위에도 킥오프 7시간 전부터 기다린 팬들
[더팩트|이상빈 기자] 땡볕 더위도, 오랜 기다림도 축구 팬들의 열정을 막진 못했다. 월드컵을 코앞에 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현장에서 두 눈으로 보려는 그들에게 문제가 될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27일 오후 1시. 한국과 카메룬의 A매치 평가전이 열릴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현장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열혈 축구팬들로 길게 장사진을 이뤘다. 오후 8시 킥오프까지는 무려 7시간이 남아 있었음에도 많은 팬들은 이 경기장 주변을 둘러쌌다. 어느새 그 끝을 알 수 없는 긴 줄로 이어진 팬들은 현장 티켓 예매를 기다리며 잰걸음을 옮겼다.
낮 기온이 28도가 넘는 더위에도 팬들은 싫은 내색 없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한 줄로 질서 있게 선 팬 중에선 20대 남녀가 가장 눈에 띄었다. 특히 트렌드를 주도하는 젊은 여성 팬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점은 대표팀의 인기가 한국에서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하게 한다.
경기장 한쪽엔 갖가지 음식과 상품을 파는 매대가 줄지어 섰다. 닭꼬치, 찐 옥수수 등 지역 축제 현장에서 볼 법한 음식들이 코를 자극했다. 태극 문양이 새겨진 응원 도구도 진열돼 시선을 향하게 했다.
카메룬과 경기는 오는 11월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이 해외파를 포함한 '완전체'로 갖는 마지막 국내 평가전이라 팬들에겐 더욱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카메룬 전을 끝으로 국내에서는 해외파가 참여한 대표팀을 볼 기회가 없다. 아울러 김민재(26), 이강인(21), 손흥민(30), 황희찬(26) 등 유럽 빅클럽 주력으로 활약하는 스타 플레이어가 대표팀 구성원으로 뛰는 모습을 월드컵 개막 전 '직관'하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 모든 상황이 킥오프 7시간 전부터 팬들의 발걸음을 옮기게 한 요소로 작용했다.
pk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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