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릿수 대박!
섬진강 쏘가리 낚시여행,
금어기 해제 후 첫 출조

프롤로그
기다리던
쏘가리 금어기가
끝이 났습니다.
물론, 남부권 강과 하천만
해당되지만,
섬진강 쏘가리 낚시여행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죠.
때마침,
다가온 주말이 바로 그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없듯이
섬진강으로 쏘가리 낚시를
떠났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금어기 해제 첫날,
전남 구례 섬진강으로
떠난 쏘가리 낚시여행
후기입니다.
구례 섬진강으로 출발한 쏘가리 낚시여행
쏘가리는 야행성 어종으로,
보통 밤에 활동이 더 활발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해 뜰 무렵과 해 질 무렵,
흔히 말하는 피딩 타임에
조과가 집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날도 새벽 피딩 타임을
노리기 위해 밤 12시가 넘은 시각,
구례 섬진강으로
출발했습니다.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
도착 후 차 안에서 잠깐
눈을 붙인 뒤 낚시를
시작할 계획이었습니다.

전체 낚시여행을
영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참고해 주세요.
새벽 첫 포인트, 기대 이상의 손맛!
벌써,
해가 정말 빨리 뜨는
계절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도착 후,
잠깐 휴식을 취한 뒤
채비 준비를 마치고
설렘 가득한 첫 번째 포인트에
진입했습니다.


만돌쏘님은
포인트에 도착하자마자 한 뼘치 쏘가리를
연속으로 3마리 낚아내었고,
와이프는 여울 갈래에서
꺽지를 낚으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잠을 거의 못 잤음에도
쏘가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정신은 맑고 몸도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5시 38분경,
드디어 첫 입질이 찾아왔습니다.


첫 조과는
28cm쯤 되어 보이는 쏘가리.
금어기 해제 후 첫 손맛이었습니다.
히트 태클 소개




제이에스 컴퍼니 쏘치팝3 622UL-L +
06 시마노 바이오 마스터 C2000S +
8합사 0.5호 + 쇼크 리더 카본 6lb +
쏘키 45s(4.2g)


메이저크래프트 뉴파인테일 FSX-B602L +
09시마노 알데바란 MG(유메야 스풀, 베어링 튠) +
BMS 4lb + 듀오 류끼 50s(4.5g)
두 번째 포인트, 포인트 탐색의 묘미
된여울이라 불리는
물살 센 구간에서 입질이 잦았지만,
사이즈가 아쉬웠기에
두 번째 포인트로 이동했습니다.


섬진강은 어느 포인트를 가더라도
경치가 정말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여울 중간중간에서
활발한 입질이 이어졌고,
대부분의 쏘가리는
잔잔한 여울 꼬리보다는
물살이 살아 있는 구간에서
낚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동시 랜딩도
여러 번 연출되었고,
사이즈는 대부분 20cm 전후였습니다.
싱킹 미노우를 사용할 땐,
트레블 훅 제거를 위한
포셉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세 번째 포인트, 점신 전 오전 낚시 종료
두 번째 포인트에서도
만족할 만한 사이즈의
쏘가리가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수심이 깊은 여울을
찾아 이동했습니다.


잦은 이동으로 인해
힘이 들었는지 와이프는
여울 중간의 바위 위에 걸 터 앉아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쏘가리를 랜딩 하던
모습도 연출되었습니다.
오전 낚시 중 여러 손맛을
보았지만, 최대어가 28cm였기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구례 맛집 탐방
오전 낚시 후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방문한 곳은 나루터라는
식당이었습니다.


다슬기 수제비와 다슬기 전을
맛있게 먹고,
피곤이 밀려와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깊게 잠든 사이,
만돌쏘님이 지인의 가게에서
오리 날개 튀김을 포장해 왔는데요.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지만,
쫄깃한 식감과 맛있는 양념 맛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구례 낚시여행 중 꼭 한번 맛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포인트에서 마릿수 폭발!
잠깐의 꿀잠 후,
선택한 마지막 포인트는
새벽에 입질이 좋았던
첫 번째 포인트였습니다.
새벽과 달리 여러 앵글러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고요.
다행히 조과가 좋았던
그 자리는 비어 있어서
조심스럽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빠른 물살과 느린 물살이
교차하는 여울 하목인데,
이때 마릿수 조과가
쏟아졌습니다.
2연타, 3연타 등의 연속 히트가
이어지는 이런 상황은
몇 년 만에 처음 겪어보는
일이었습니다.
만돌쏘님은 여울 상목을 공략했지만
입질은 거의 없었다고 하고요.
그래서 모두가 이곳에서
집중하며 저녁 낚시를
이어갔습니다.


사이즈가 작아도 즐거운 낚시.
"작은 쏘가리 다 낚아내면 큰 쏘가리도 나오겠지?"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그때, 만돌쏘님에게
강한 입질이 찾아왔습니다.


내심 기대했었는데,
아쉽게도 쏘가리가 아닌 메기였습니다.


이후, 만돌쏘님이
추천한 집 베이트 릿지 70SP를 운용했더니
사이즈가 조금 커지기도
했습니다.
에필로그
이날 저녁 쏘가리 낚시에서는
마치 올해 낚을 조과를 미리 당겨 받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울 타기 전,
쏘가리가 잠시 머무는
지점을 운이 좋게
찾아낸 덕분인 것 같습니다.


늘 빅 사이즈 쏘가리 한 마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마릿수가 주는 즐거움도
결코 작지 않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금어기 해제 첫날의
섬진강 쏘가리 낚시여행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구례 섬진강 쏘가리 낚시 정리>

Copyright © 2024. hed9ehog.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