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먹거리 더 풍성해진 '오감만족' 청원생명축제

<앵커>

국내 최대 규모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인 2024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7일 개막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입니다.

올해 축제는 품질 좋은 농축산물 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체험 행사와 먹거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붉은빛이 감도는 사과가 과수원 곳곳에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우리 품종 사과 아리수로, 수확된 사과는 크기에 따라 분류돼 포장됩니다.

개막 일주일가량 앞둔 청원생명축제 기간에 청주의 대표 농/특산품 브랜드인 청원생명의 이름을 달고 판매됩니다.

<인터뷰> 윤종근 / 청원생명사과 재배 농민

"계속 폭염이 지속되다 보니까 제 마음에 드는 농산물은 생산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농사지은 사과니까 여러분들 많이 오셔서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청주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는 청원생명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올해 축제는 온 가족이 체험과 공연,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형 행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고구마와 작두콩 등 수확 체험을 늘렸고, 낙화놀이를 비롯해 청주의 유명 먹거리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도록 먹거리 팝업존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안은정 / 청주시 농업정책과장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늘렸어요. 작두콩 수확하는 체험을 늘렸고요. 그리고 먹거리존이 굉장히 많이 확대가 됐습니다."

지난해 축제 농특산품 판매액 이 45억 원에 달할 만큼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농특산물 판매장.

올해도 청원생명쌀을 비롯해 과일, 고구마 등 청원생명브랜드 농산물은 물론 한우와 돼지고기 등 100여 개 농가를 엄선한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선보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다회용기를 지참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친환경 축제로도 기획됐습니다.

또 임산부와 2자녀이상 가족도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해마다 60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친환경 농축산물 대표 축제로 거듭난 청원생명축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흘간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CJB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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